의 저자 장 프랑수아 르벨의 책. 1970년에서 1990년 사이에 미국을 방문한 그는 공산주의의 해체와 함께 미국의 역할이 확장되는 것을 관찰했다. 동시에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하자 미국에 대한 유럽의 증오심이 증폭되는 것 또한 목격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강박적 반미주의를 다루고 있다. 장 프랑수아 르벨은 19세기의 식민주의, 20세기의 세계대전, 파시즘, 나치즘, 공산주의 등의 전체주의를 낳은 장본인은 유럽이며, 미국은 단 한 번의 독재 체제도 낳은 적 없는 국가라고 옹호한다. 그리고 미국이 사상 초유의 강대국이 된 것은 스스로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다른 강대국들의 무관심과 실패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므로, 반미주의(* 미국을 비난하는 일방주의 unilateralisme)는 열등감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미국을 다양한 지점에서 비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에 가려진 진정한 약점을 비판하자는 것이다. 장 프랑수아 르벨은 반미주의 시각과 현실의 간극을 측정하고 설명하기 위해서 이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