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코스 인도네시아077 발리 동네사원{1 Course Indonesia077 Bali Hindu Temples(Pura)} : ▶ 1만 개의 사원이 있는 ‘사원의 나라’ 발리! 아침에 눈뜨면 제물을 바치면서 하루의 안녕을 빌고, 저녁에 잠들기 전에 다시 한 번 제물을 올리며 내일의 안녕을 비는 발리인에게 힌두 사원(Hindu Temple)은 단순한 종교 시설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 공간입니다. ▶ 우붓에서 홈스테이를 한다면 담장을 두른 가정집의 가족사원(Family Temple)부터 집안의 모든 귀퉁이에 제단이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매일 아침 사람들이 오가는 문 앞과 집에서 가까운 제단마다 제물을 올리는 풍경은 발리를 떠나서도 잊을 수 없는 발리만의 풍경이죠. ▶ 해가 지면 전통 공연을 연습하고, 매년 녜삐 축제(Nyepi Festival)를 앞두면 동네 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발리힌두교’의 현장, 발리 동네사원(Bali Hindu Temples)의 품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원코스 인도네시아(1 Course Indonesia) 시리즈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여행을! B
▶ 동네 청년들의 ‘노천’ 전통공연 연습장, 우붓(Ubud) 푸라 데사 타만 카자 우붓(Pura Desa Taman Kaja, Ubud) : ▶ 게스트하우스 바로 앞에서 어찌나 열정적으로 공연 연습을 하는지 중간에 몇 번이고 깨게 되더군요... 공연 연습을 가만히 지켜보자니, 어디 공연장에 돈 내고 갈 생각이 까맣게 사라졌습니다. 개이득... ▶ 발리 전통 음악은 타악기가 많지만, 현악기도 있습니다. ▶ 연주자 한가운데에 지휘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휘자는 담배를 필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연주자는 중고등학생쯤 되는 청소년이 대다수입니다. 성인은 너댓 명쯤?! 성인은 좀 더 어렵거나, 무거운 악기를 다룹니다. ▶ 동네 한복판에서 연습을 하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마다(특히 외국인)은 한참씩 구경하고 갑니다. ▶ 공연 연습시간은 대략 해가 질 무렵인 6시부터 8시 반까지. ▶ 공연 연습장은 푸라 데사 타만 카자 우붓(Pura desa taman kaja, Ubud) 맞은 편에 위치. ▶ 공연 연습장은 푸라 데사 타만 카자 우붓(Pura Desa Taman Kaja, Ubud) 맞은 편이지만, 실제 공연장은 조금 더 우붓 시내쪽으로 400미터 내려간 푸라 달렘 타만 카자(Pura Dalem Taman Kaja)입니다.
▶ 르시 마르칸데야가 두 개의 강이 합류하는 곳에 세운 신성한 사원, 우붓(Ubud) 푸라 구눙 레바(Pura Gunung Lebah) : ▶ 르시 마르칸데야가 정착지를 찾아 발리를 헤매고 있을 때 어느 산비탈에 5개의 귀금속( five precious metals)을 묻으라는 계시를 받고, 지은 사원이 바로 대표 사원(Mother Temple)이라 불리는 베사키 대사원(Besakih Great Temple)입니다. 우붓에서 북동쪽에 위치하며, 아궁 산(Gunung Agung) 서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규모의 사원군(寺院群)이죠. ▶ 우밧(Ubad)은 2개의 강을 따라 수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었기에, 치유와 약이란 의미의 뜻으로 붙여진 지명입니다. 르시 마르칸데야를 따라 바다를 건넌 이들의 지치고, 아픈 몸을 치료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였을 것입니다. 우밧(Ubad)은 현재 우붓(Ubud)으로 변하였습니다만, 캄푸한 강을 따라 흐르는 영적인 기운은 여전히 발리인과 함께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 르시 마르칸데야는 두 개의 강이 합류하는 곳에서 영적인 기운을 느꼈고, 바로 그 곳에 사원을 건설하였습니다. 그 강이 캄푸한 강(Campuhan River)이며, 강변의 사원이 푸라 구눙 레바(Pura Gunung Lebah)입니다. 캄푸한 강(Campuhan River)은 캄푸한 다리(Pont de Campuhan)로 직접 내려갈 수 있으며, 좌우로 갈라진 2개의 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미술 갤러리와 사원의 랑데뷰, 우붓(Ubud) 푸리 사렌 켈로드 로드툰두 우붓(Puri Saren Kelod Lodtunduh Ubud) ▶ 세마르 쿤닝 1(Semar Kunning 1)는 ‘발리의 전형적인 상업 갤러리’로 회화 작품을 전문으로 취급합니다. 지극히 상업적인 갤러리이기 때문에, 입장하자마자 돈 얘기부터 시작해 돈 얘기로 마무리하는 안내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안내원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 갤러리는 십여 개의 크고 작은 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모두 연결되어 있지 때문에 어렵지 않게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엄밀하지는 않으나, 구역별로 대자연(논, 바다, 연못과 잉어), 사람(여자, 무희, 어부...), 힌두교와 신화 등 대중적인 주제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 입장료는 별도로 없으며, 대형 주차장 완비. 화장실도 있습니다. ▶ 집에 돌아가는 길에 근사한 사원이 있길래 한 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다가와 저~기도 둘러보라고 권하시길래 들어갔더니...?! 푸리 사렌 켈로드 로드툰두 우붓(Puri Saren Kelod Lodtunduh Ubud) 내부에 갤러리가 있더군요! 사원 내부에 갤러리가 있다니! 디스 이즈 발리!! ▶ 알고보니 갤러리 세마르 쿤닝 1(Semar Kunning 1)과 사원 푸리 사렌 켈로드 로드툰두 우붓(Puri Saren Kelod Lodtunduh Ubud)은 서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꽤 떨어져 있어서 상상도 못했더랬죠. 같은 그림인데도 불구하고, 갤러리에 판매를 위해 걸어 놓은 그림과, ‘갤러리가 있는 사원’에서 보는 그림은 사뭇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 샘물이 솟아나는 우붓 동쪽 사원, 우붓(Ubud) 푸라 달렘 푸리 펠리아탄-우붓(Pura Dalem Puri Peliatan-Ubud) ▶ 푸라 달렘 푸리 펠리아탄-우붓(Pura Dalem Puri Peliatan-Ubud)은 별도의 매표소가 없는 동네사원입니다. ▶ 여느 사원과 다른 점을 꼽자면, 외관상 바라볼 때 북쪽의 비탈진 경사지를 활용해 석상군(North Stone Statues Complex)을 근사하게 새웠다는 점과 남쪽 안쪽에 약수터(Spring Water)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이 큰 물통으로 물을 받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한 모금 맛봤답니다. 이것이 바로 발리의 포션?!
▶ 캄푸한 강을 가로지르는 ‘계곡사원’, 우붓(Ubud) 우붓 랑곤 팰리스(Puri Langon Ubud) ▶ 1만개의 사원이 있는 발리에서 어지간한 아름다움으로는 눈길조차 사로잡기 어려울 것입니다만, 우붓 랑곤 팰리스(Puri Langon Ubud)는 현지인들의 결혼식 촬영 장소로 각광받는다는 점만으로도 평범한 사원 이상의 동네사원(Hindu Temples)입니다. ▶ 남신상을 시작으로 여러 신상이 일렬로 죽 늘어서 있네요. 우붓 랑곤 팰리스(Puri Langon Ubud)는 진입로만 봐도 범상치 않습니다. ▶ 녜삐 축제 준비로 여념이 없는 모습은 2월의 발리라면 어디서나 마주칠 수 있는 장면입니다. ▶ 가파른 계단을 내려간 후, 제단을 지나, 다리를 건너, 다시 오르막길을 타야 베일(Bale)에 당도할 수 있습니다. ▶ 사원 맞은편에 위치한 베일(Bale)은 1층 내부에 유리벽으로 작은 갤러리가 있으며, 갤러리 외부의 복도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구조입니다. 사원 쪽에 마침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원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 우붓 랑곤 팰리스(Puri Langon Ubud)는 동서로 갈라진 계곡의 굴곡을 활용하였으며, 자연스럽게 대자연을 사원의 일부로 끌어 들였습니다. 계곡물이 사원을 좌우로 양분하였으나, 크고 작은 다리를 통해 왕래할 수 있습니다. 곳곳의 신상과 푸르른 물을 조화시킨 아름다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아쉽게도 외국인 관광객은 내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계단과 다리를 건너가면 사원만한 높이의 베일(Bale, 발리 정자)에서 야외 전경을 감상하시는 것은 가능! ▶ 베일(Bale) 뒤편의 오르막길을 타니, 시원한 논뷰(Rice Terrace View)가 펼쳐집니다. 사원을 바라보며, 탈 수 있는 스윙(Swing)도 마련되어 있네요. 신성한 사원을 내려다보는 스윙(Swing)이라니 어쩐지 불경스럽기 짝이 없습니다만……. ▶ 구글맵 리뷰는 30여개에 불과하다는 점이 의아할 정도의 사원으로, 숙소와 새벽시장에서 가까워 넉넉하게 1~2시간이면 함께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물 한 병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