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부모의 반란으로 인해, 왕의 신부에서 노예로 전락해 버린 여인 레이니 에클레시아. 그녀는 다시는 사랑하는 왕을 볼 수 없다는 절망감에 고통스러운 7년을 보내게 된다. 반란 노예는 죽어도 고국에 묻힐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기적은 ‘죄 사함’이라는 기적이었다.
‘사랑의 대속’이라는 법 때문에 절대 용서받을 수 없었던 반란죄가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
이 법의 첫 번째 수혜자로 레이니는 죄를 사함받아 원래의 신분을 회복하고, 왕의 신부로서 고국 샤르비트 왕국으로 귀환하게 된다.
다시 여왕의 신분이 된 그녀는 그토록 소망하던 미드바르(광야) 아카데미에 입학하여 친구들을 사귀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