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분자를 조각하다/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는 조각상/ 생명을 조절하는 분자 예술/ 연금술사의 변신
1장. 운으로 찾아내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연금술, 과학이 되다/ 생물과 무생물/ 슈퍼스타를 향한 대책 없는 동경/ 19세기 청년 벤처/ 19세기 화학 회사/ 19세기 의약품과 타이레놀/ 준비 끝에 찾아온 행운/ 더 들어가기: 생명의 중심
2장. 자연을 모방하다
품질 개선을 위한 눈물겨운 노력/ 오디션으로 찾은 대형 신인/ 식물에서 답을 찾다/ 친환경 화학 공장/ 차도살인/ 동물에게서 답을 찾는 사람들/ 패싸움에서 살아남는 법/ 도마뱀독/ 더 들어가기: 천연물을 조각하기 위한 화학자들의 경쟁
3장. 사람을 연구하다
불멸의 세포와 인공 혈액/ 암과의 전쟁/ 불굴의 과학자/ 운명의 직장 상사/ 과학을 바꾼 여자/ 20세기 흑사병/ 실패한 유망주/ 에이즈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더 들어가기: 에이즈에서 완치되는 법
4장. 물질을 창조하다
반드시 자연을 모방해야 할까?/ 화학계의 거장/ 하얀 가루/ 수면제의 왕/ 더 좋은 수면제를 찾아서/ 진실의 약/ 죽음의 약/ 스타들의 선택/ 또 다른 위험/ 까다로운 신입/ 화려한 귀환/ 다발 골수종/ 뒤늦은 기전 규명/ 조각가의 손을 떠나는 작품들/ 더 들어가기: 탈리도마이드와 화학 발전
5장. 지금은 어떻게 약을 만들까
생각보다 간편한 화학반응/ 생각보다 귀찮은 분리 과정/ 게으른 화학자/ 불쌍한 화학자/ 발명의 어머니/ 간편해진 화학반응/ 단순 작업의 기계화/ 복권에 당첨되는 법/ 뜻밖의 실패/ 표적단백질/ 화합물 은행/ 선도물질부터 임상시험까지/ 더 들어가기: 두 번의 혁신과 위장약 속 발암물질
6장. mRNA와 분자 조각의 미래
화학자가 없으면 약을 못 만들까?/ mRNA 백신/ 탄소 하나 차이/ 탄소 하나보다도 작은 차이/ 커리코 패러다임/ 역사상 가장 빠르게 만들어진 백신/ 한계를 넘어서/ 더 들어가기: 인공지능과 신약 개발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리활성 천연물의 화학적 합성에 관한 연구로 2007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댈러스에 위치한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2011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천연물과 의약품의 효율적인 합성이며, 헌팅턴병 치료제의 합성법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이다. 의약품 개발 못지않게 약의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관련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