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없이 꺼내보는 ‘진짜 GPT-우리’의 이야기!”
GPT를 삶의 도구로 만드는 단 한 권의 책!
국내 최고 IT-경제학 전문가 홍기훈이 들려주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GPT 수업
◎ 도서 소개
★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
“GPT라는 초거대 AI에 인류가 답할 시간!”
국내 최고 IT-경제학 전문가 홍기훈 교수가 들려주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현실적인 GPT 수업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열네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지난 2022년 11월, 오픈 AI가 출시한 생성형 AI 챗GPT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100만 명의 회원을 모집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초거대 대화형 인공지능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결정적 시점에 도달한 것이다. 『GPT 사피엔스』는 이러한 GPT 혁명 속에서 GPT의 개념에서부터 기술 혁신이 나타난 사회적 맥락을 사회과학자의 시선으로 짚어보면서, 인공지능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준다. 정보의 효율적 사용을 향한 10만 년간의 사투 끝에 인류가 만들어낸 결과물, GPT에 대한 홍기훈 교수만의 차별화된 분석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 세상에서 누구보다 똑똑하고 빠르게 기술 혁신이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잡아볼 수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21세기북스의 책들
▶ 더 크래시 The Crash | 급락 시장에서 내 자산을 지키는 최강의 부동산 수업 | 한문도 지음 | 2023년 4월 | 20,000원
▶ 뉴스에서 절대 말하지 않는 K-부동산 팩트체크 | 부동산의 신 표영호가 작정하고 공개하는 부의 대역전술 | 표영호 지음 | 2023년 4월 | 22,000원
▶ 살 때, 팔 때, 벌 때 | 여의도 닥터둠 강영현이 공개하는 진격의 주식 투자 타이밍 | 강영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 22,000원
◎ 본문 중에서
이 책을 통해 기술을 사회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앞으로의 기술에 대응하는 지혜를 조금이라도 전달하고 싶었다. 세상에 갑자기 떨어지는 기술 혁신이란 없기에, 기술과 사회의 역사적 흐름과 맥락을 알면 미래를 살아가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반대로 장밋빛 꿈에 들뜨는 일을 막고, 그것을 현명하게 이용하며 삶의 도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기술과 함께할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_ 8~9쪽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말이 있다. “희망은 전략이 될 수 없다.” 우리가 어떤 기업이나 특정 기술 혹은 사회 현상에 가지는 기대감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근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결제를 관리하는 IT 회사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정확히 이 회사가 어떤 사람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으며, 이 사람들이 어떤 돈을 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거기에 대한 체계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고, 실적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단순하게 “우리가 대한민국의 결제 시스템을 독점하게 되면 우린 돈을 벌 거야. 시장 장악력으로 인해서 우리는 모든 사업을 해도 돼”라고 주장을 하는 건 사실은 아무 의미가 없다. 희망은 전략이 안 된다. 그건 그저 희망일 뿐이다. IT라는 포괄적인 개념만으로는 혁신을 만들어낼 수 없다. 왜냐하면 기술은 가치 중립적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__41~42쪽
챗GPT의 미래에 대해 우리는 너무 과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챗GPT가 스스로 생각을 할 리도 없고, 한동안은 우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꾸지도 않을 것이다. 물론 맞춤화, 고도화, 소통의 자연스러움이라는 큰 방향성에 있어서 챗GPT는 혁신적인 진보임에는 틀림없다고 본다. 기술의 진보가 더욱더 이루어진다면 챗GPT와 다른 기술들이 융합돼서 정말 새로운 세계를 천천히 열어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이 챗GPT로 인해서, 마치 2020년경 블록체인이 그럴 거라고 이야기했듯, 그리고 2022년에 NFT와 메타버스가 그럴 거라고 이야기했듯, 엄청나게 큰 변화가 임박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챗GPT는 거대 검색엔진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__114~115쪽
미래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과장 없이 냉철하게 전망하기 위해 반드시 전공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떤 기술이든 일반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에 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미래상을 내다볼 수 있다. 우리도 기술에 대해 알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 삶이고 결국에는 우리가 챗GPT를 이용하는 고객이기 때문이다. 기술도 우리 세상의 일부이고 삶이다. 아무리 최신 기술이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고도화된 기술이라도 우리 삶에 적용될 수 있어야 가치 있는 것 아니겠는가 __121~122쪽
챗GPT를 채팅에 적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적용하고, 이런 식으로 챗GPT를 여러 곳에 적용하면 이들이 내 일을 다 대신해줄까?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하면 그러기는 힘들다. 챗GPT가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말하는 주장은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술은 세상에 없다. 상식적으로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혁신적으로 바꿀 기술이 있다면 그게 이미 우리 인생을 바꿨을 것이다. 세상을 바꿀 거라던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이 지금 다 어디로 갔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__127쪽
기계는 인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연산 능력과 정보 처리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것만은 인간이 기계를 절대 못 쫓아가는 기계의 강점이다. 실시간으로 정보를 분석해내고 분류해내고 연산해내는 능력은 기계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데, 이제 그 기계가 말까지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언어를 배웠으니, 다음엔 무엇을 더 배울 수 있을까? 괜히 드라마틱한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비교도 될 수 없을 정도의 연산 능력과 정보 접근성을 가진 ‘기계 어린아이’가 드디어 말을 떼기 시작했다. 이제 무엇을 더 배우려 하고, 궁금해할까?” __159~1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