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시대물#동양풍#다정남#카리스마남#왕족/귀족#운명적사랑#능력남#직진남#외유내강#털털녀#엉뚱녀 삶과 죽음이 하늘에 닿아 있는 사막, 백사. 죽음의 문턱에서 만난 새하얀 사자가 피 흘리며 쓰러진 소하에게 손을 내민다. “멈추…어라…….”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 모략과 위험이 도사리는 황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곳까지 왔단 말이다. 백사에 숨겨진 유일한 마을 ‘사호’의 처녀, 예아. 죽어 가는 사내 구해다 숨 붙여 놨더니 본인이 황자란다. “제가 살려 드린 은혜,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달의 죽음’이라 불리는 사막에서 마주친 운명의 연인. 황태자가 되지 못하면 남은 것은 죽음뿐. 신탁의 열쇠를 쥔 그녀를 향해 소하의 유혹이 시작된다. “혹여 입술 말고도 원하는 게 있다면, 뭐든 기꺼이 내줄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