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별이 빛나던 여름밤
수박화채
완벽한 어느 하루
행복이 이렇게 사소해도 되는가
별 밤
흰머리 뽑던 날
주목을 수놓으며
반가운 산책길
할머니의 시간
안녕
오월의 찬가
작은 일에 기뻐하며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함께 가는 길
그 어느 때보다 함께 있다
아이의 세계
익어가는 것들
참으로 안심스러워진다
무작정 당신이 좋아요
보석 같은 물줄기
시간이 지나야만 깨닫는 것들이 있다
전부였던 것들
소꿉놀이
원피스 패션쇼
엄마의 외출
눈밭에 핀 아이들
오늘도 단잠
2부 내 마음 환해지는 기억들이 있다
그 많던 골목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달빛의 매화
꽃이었어, 꽃
밥 짓는 법
빨래하는 날
달빛 아래에서
입학식
인형이 좋았다
인형 옷 파는 할머니
이모네 집
눈사람
할머니 손길이 닿으면
보자기 보따리
다락방
나의 살던 고향은
모두의 아기
목욕하는 천사들
호피무늬 잠옷
가족회의
과일 아저씨의 행복
살에 닿는 한 줄기 바람
바람에서 단내가 나는 날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조그만 방
스노우맨 만나던 날
불꽃놀이
3부 이런 사랑, 이전에도 있었는지 가물거릴 때쯤
모든 것을 견뎌낼 힘
피노키오 인형
창밖의 별, 내 곁의 딸들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사랑하는 법
따뜻한 냄새
헤아리지 못할 마음
종이가방
청둥오리 세 마리
같은 듯 조금씩 다른 하루
행복한 사람
아이는 자란다
마음이 부풀어 오른다
푸른 나무 같고 노란 들판 같다
하굣길 꽃다발
다시 아이가 되고
식은 밥 같은 할머니
가족사진
유리성 공주님
곰 인형
네 개의 붓
간절한 기도
책 읽는 충만한 기쁨
목련 꽃잎
4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살아간다
가난이 우리를 키운 시절
할머니와 토마토밭
오이소박이
첫 그림일기
마음속 한가운데
이 모든 아름다움
까만 김
먼저 떠나보내는 일
오직 사랑만이
수놓기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기억하고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보고 자란다
여름날의 생일선물
존재하는 것만으로
비 내리는 낙엽 길
너에게 희망을
월드컵
그 작은 이불 하나에
목욕탕 가는 날
서로를 보듬으며
세월의 결
따뜻한 물
미리 누리는 천국
마음이 눈꽃 되는 순간
우리가 꿈꾸는 세상
작품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