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사춘기

입을 닫은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

윤다옥 | 교양인 | 2023년 07월 0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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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어느 날 갑자기 입을 닫고 마음의 벽을 쌓은 사춘기 아이와
당황하고 상처받은 모든 부모들을 위한 사춘기 성장통 보고서!

“반짝이는 눈으로 내 옆에서 재잘대던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성난 눈빛으로 거친 말을 내뱉는 저 아이는 어디서 왔을까?” 몸과 마음이 걷잡을 수 없는 변화를 겪는 사춘기에는 아이도 자신의 마음을 모른다. 부모를 밀어내면서도 한편으로 관심을 갈구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분, 이유 없는 짜증, 성의 없고 삐딱한 태도는 아이가 무의식중에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이 암호 같은 신호를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10년 넘게 상담 교사로서 사춘기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가장 가까운 어른으로 지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 뒤에 숨은 진짜 마음을 보여준다.

새 학기, 불안과 긴장이 가득한 교실에서 소리 없이 이루어지는 무리 짓기와 따돌림, 시험 불안에 시달리는 아이와 시험 기간에 놀기만 하는 아이의 차이, 아이들이 조별 수행평가를 특히 싫어하는 이유,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에 매달리는 심리,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나 비만 같은 외모 변화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까지, 이 책에 실린 58가지 이야기는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릴 수 없어 답답한 모든 부모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사춘기라는 낯선 세계로 떠나버린 내 아이의 감춰진 마음을 읽는다
저자 윤다옥은 20여 년간 상담 일을 해 온 상담 심리 전문가이다. 현재 한성여자중학교에서 10년 넘게 전문 상담 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성장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새 학년이 시작되는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네 계절로 나누어 살펴본다. 각 장 맨 앞에 들어간 <상담실에서>는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사춘기의 일반적인 특징과, “마음은 받아주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단호하게 제한한다.” 같은 사춘기 양육의 기본 원칙들을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상담 사례를 통해 가정과 학교는 물론이고 SNS상에서 벌어지는 일까지 요즘 사춘기 청소년들의 생활과 고민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흡연이나 가출 같은 일탈 행동으로 눈에 띄는 아이부터 ‘너무 순해서’ 걱정인 아이, 홀로 우울이나 불안과 싸우는 아이까지 다양한 아이들의 마음속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저자는 사춘기 아이가 일탈 행동을 하거나 학교 부적응, 따돌림 문제를 겪을 때 즉각적인 대응책을 알려주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쉽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사춘기 아이와 제대로 소통하고 새로운 부모-자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아이와 ‘잘’ 싸우는 방법은 무엇인지, 아이가 공격적으로 나오거나 대화를 거부하고 계속 밀어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준다.

저자소개

윤다옥
중학교에서 10년 넘게 상담 교사로 일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온라인 상담소인 노워리상담넷www.noworry.kr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어울림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개발자로 참여했고 교사 직무 연수 및 상담 전공자들의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춘기》가 있습니다.

목차소개

봄 _ 불안이 피어오르는 계절
<상담실에서 1> 믿을 수 있는 어른이 된다는 것
입을 닫은 아이 | 친구 없는 교실 | 열등감이라는 이름의 덫
공격하는 아이, 보복하는 부모 | ‘너무 순한’ 아이가 걱정된다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 예쁘게 화장하는 아이들
공부 스트레스 없는 아이는 없다 | 자존감을 좌우하는 한마디
브랜드 전쟁 | ‘사랑의 매’와 폭력 사이 | 스스로 상처 내는 이유
무리 짓기와 따돌림 | 무서운 아버지를 향한 두 마음

여름 _ 아직은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
<상담실에서 2> 아이들은 경계를 알고 싶어 한다
‘잔반 모아 먹기’의 진실 | 저절로 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
머리카락 뽑고 손톱 뜯는 마음 | 집안 문제, 어디까지 알려줄까
우리 아이가 누군가를 사귄다면 | ‘모닝 담배’ 찾는 속마음
사춘기 ‘형제 경쟁’ | 또래 갈등 다루기
기말고사를 맞는 우리의 자세 | 커닝하는 친구들의 공통점
‘알찬’ 방학을 위하여 | “뚱뚱하면 왕따 되니까요”
귀가 시간 줄다리기 | “조카 크레파스 18색” | 선택도 연습이 필요하다

가을 _ 아이들은 절대로 부모를 포기하지 않는다
<상담실에서 3> 행복도 경험해봐야 안다
관계에 서툰 아이에게 | 어른이 되는 속도 | “그냥요.”에 담긴 의미
환각 물질 손댄 아이 | 평범해도, 무난해도 괜찮아
그 많던 꿈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비교’, 마음에 내는 생채기
플레잉 코치 부모 | 사춘기 아이와 ‘잘’ 싸우는 법 | 용돈 고민
사과하는 법도 부모에게 배운다 | 아이 마음의 주파수 찾는 법
첫째의 고충 | ‘걱정 인형’이 필요할 때

겨울 _ 지치지 않고 꿈을 꾸게 하려면
<상담실에서 4> 스스로 상담실을 찾는 아이들
‘야동’과 ‘몸 사진’ | 비호감이 된 아이 | 시험 불안 다스리기
“왜 내가 손해 봐야 해요?” | 지능지수와 위험한 오해
아픈 아이를 어떻게 대할까 | 강박, 멈출 수 없는 생각
‘사춘기 냄새’ 체크하기 | 버리는 습관 | 공부 말고 다른 길에 선다면
늘 성공만 하는 인생은 없다 | 간섭과 관심의 차이
겨울방학 함께하기 |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보내며
사랑스럽던 내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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