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도미니크 메나르 Dominique Mainard
프랑스 소설가이자 영미문학 번역가. 1967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1997년 소설집 『석류나무』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소설집 『지친 자들의 집』과 장편소설 『위대한 차력사』를 차례로 발표하며 소설가로서 입지를 넓혔다. 이듬해 출간한 『그들의 이야기』로 프낙 소설대상과 알랭 푸르니에 문학상을 수상했고, 이 소설은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유명한 알랭 코르노 감독에 의해 2005년 영화화되었다. 이후 『말들의 하늘』(2004), 프랑스 퀼튀르/텔레라마 소설상 수상작 『네가 기억해주기를』(2007), 『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2008), 청소년문학 『열일곱 음절 속 내 인생』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고, 『미스 델핀의 환상 사무소』로 2009년 서점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존 치버의 작품을 주로 옮기며 번역가로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옮긴이 박명숙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제3대학에서 언어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 고전주의 문학을 공부하고 ‘몰리에르’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배재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출판기획자와 불어와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여성과 글쓰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소로의 문장들』, 제인 오스틴의 『제인 오스틴의 문장들』,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제르미날』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전진하는 진실』, 오스카 와일드의 『심연으로부터』 『오스카리아나』 『와일드가 말하는 오스카』 『거짓의 쇠락』, 알베르 티보데의 『귀스타브 플로베르』, 조지 기싱의 『헨리 라이크로프트 수상록』, 도미니크 보나의 『위대한 열정』, 플로리앙 젤러의 『누구나의 연인』, 프랑크 틸리에의 『뫼비우스의 띠』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