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와의 대화

한국현대수필100년 사파이어문고9 (한영탁 수필집)

한영탁 | 북랜드 | 2023년 06월 30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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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한국현대수필 100년 사파이어문고 아홉 번째 수필집은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칼럼니스트, 번역문학가이기도 한 일경(一經) 한영탁 수필가의 『손자와의 대화』이다.
일생을 언론인으로 살아온 수필가의 이번 수필집은, 역사는 물론 정치 사회 경제 국제문제에 이르기까지 박학다식, 풍부한 지식정보와 아울러 탁월한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작가가 지적, 철학적 사유의 주제로 써 내려간 서구적 에세이 문학이라 할 수 있다. 수필 쓰기에 있어서 “우리 시대가 걸어가는 역사 현상과 문학을 접목”하는 ‘사회수필’을 쓰고자 한다는 작가는『손자와의 대화』에서 이외에도 삶의 의미를 반추 성찰하는 서정적 수필, 자전적 에세이 등을 포함한, 수필의 지평을 넓히는 다양한 형식의 작품 53편을 실었다.
언론계로 투신한 이후 “어떠한 고난, 위압,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떳떳한 저널리스트로 살기 위해 고투해 왔노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는 기자정신 투철한 작가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정신으로 일구어온 인생 경험에서 얻은 풍성한 이야깃거리에 남다른 식견이 더해진 편 편의 글은 그야말로 재미와 감동, 논리와 지성이 알알이 살아있다.

저자소개

한영탁韓永鐸

아호 一涇(일경)
영덕 출생(1938년)
동국대학교 영문과,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연세대 외국어학당을 나왔다.
저널리스트로 조선일보 외신부 기자, 합동통신 외신부 차장, 세계일보 창간에 참여, 국제부장, 특집부장을 거쳐 통일·북한부를 창설하여 데스크를 맡았다. 출판부국장, 편집부국장을 거쳐 논설위원, 심의실장으로 일하며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 겸임교수(12년) 출강. 한국외신기자회 사무국장, 영덕신문 편집인 겸 발행인을 지냈다. 자유주의 시민단체인 <바른사회 시민회의> charter member로 언론분과위원장을 거쳐 고문을 지냈다. 한국版 《리더스 다이제스트》 창간에 editor로 참여, 편집장을 지냈다.

『한국언론 인물사화』, 『기자들이 가 본 북한』, 『한국 언론 UN 보고서』, 『신문은 가도 기자는 살아 있다』, 『실록-언론인의 길, 그때 그 현장 못다 한 이야기』 등 언론관계 실록을 공저했다.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에 『바다 한가운데서』, 『티베트에서의 7년』, 『삶과 문학의 길목』, 『周恩來』, 『鄧小平』 譯書 40여 권의 저작권을 위탁하고 있다.

《에세이 21》 천료(2009) 수필가로 등단
수필집 『페가수스의 꿈』, 『손자와의 대화』
남강문학 초대(2021년) 작가상 수상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토벽문학회, 남강문학회, 산영문학회, 은평문학회 회원

목차소개

머리말│나는 왜 수필을 쓰는가

제1부 화산의 두 얼굴
나의 막차 시대 / 손자와의 대화 / 선장의 자리 / 화산의 두 얼굴 / 말의 품위 / 말귀가 절벽이다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이제 계산 그만해 / 절값, 다시 생각한다

제2부 기적은 그냥 오지 않는다
거짓말, 그리고 한국인 / 기적은 그냥 오지 않는다 / 서방측 이야기 / 참다운 아름다움 / 전화도 진화한다 / 쌀밥과 강냉이밥 이야기 / 인형극 바람이 분다 / 코로나와 문화의 내일 / 함박눈 날리는 창가에서

제3부 ‘등골탑’ 비가
‘등골탑’ 비가 / 내 이름은 키요하라 마사요시 / 가투를 부활시킬 수 없을까 / 조자룡이 그립다 / 다시 내고 싶은 책 / 모자왕의 은인 / 고독한 투사의 절규 / 쉴 틈과 빈틈 / 절망의 문턱

제4부 文章에 얽힌 추억
남강문학 작가상을 받으면서 / 《文章》에 얽힌 추억 / 나를 키워준 고부 이중주 / 돌아오지 않는 철새들 / 계단참에서 / 우비무한 / 전설적 종군기자 어니 파일 이야기 / 밥에 관한 단상 / 주인의 자리

제5부 자전 에세이
아버지와 함께한 은어 낚시 / 내 가슴의 옹이 / 흐르는 별은 사라졌지만 / 자유의 가치를 찾아서 / 내 인생의 ‘큰 산’ / 백지수표를 받고 / 저무는 들녘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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