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못했지만 왠지 반가워

전빛나, 심색필, 어리연, 진(Jin) | 글ego | 2023년 08월 22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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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도로 위에서 우리는 수많은 차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 차들은 모두 각기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고 각자의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모든 차가 저마다의 출발지와 목적지가 있지만, 어떤 차들은 우연히 한동안 같은 길을 함께하기도 합니다. “저 까만 차는 아까 휴게소부터 보이더니만 여기까지 같이 왔네.” 싶은 순간들 말이죠. 말은 못 했지만, 왠지 반갑기도 합니다. 이 책을 만든 우리 네 명의 저자도 우연히 만나 한동안 같은 길을 달려왔습니다. 각자의 목적지가 다르고, 가는 방향도 달랐지만 우리는 함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 특별하고 우연한 여정의 결과물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인생의 전환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당신만의 길이 있을 것입니다. 당신만의 출발지, 당신만의 목적지. 그렇게 당신만의 경로로 달리던 중에 이 책을 펼쳐 보셨다면 예상치 못하셨겠지만, 당신도 우리 여정에 슬쩍 동행하게 된 것입니다. 조금은 기이하고 또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 될 거예요. 그렇게 짧은 여정이 끝나고 난 뒤에 우리는 늘 그랬던 대로 각자의 길을 가면 됩니다. 그러다 언젠가 또 다른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면, 잠시나마 동행을 했던 우리끼리 은밀한 친밀감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귓가를 울리는 육성으로 말을 전할 순 없지만,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반가워요. 그리고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우리의 이야기를 읽어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 4
전빛나_별빛이 파도를 감싸는 시간 · 9
심색필_저수지에 나타난 해마 · 41
어리연_어느 평범한 가족 · 73
진(Jin)_나의 서양철학사 여정기 ·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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