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헨리(O. Henry, 1862~1910)
▶ 381편의 단편을 집필한 미국의 ‘세계 3대 단편작가’ : ▷ 본명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1862~1910), 필명 오 헨리(O. Henry)는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1809~1849), 윌리엄 커스버트 포크너(William Cuthbert Faulkner, 1897~1962)와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 세계적인 단편작가는 셀 수도 없이 많지만, 국내에서는 프랑스의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 1850~1893),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 1860~1904)와 함께 오 헨리를 ‘세계 3대 단편작가’라고 설명하는 글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글에서 Top 3 short story writers in the world라고 검색하면, 비슷한 표현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세계 30대 위대한 단편 소설작가(20 Greatest Short Story Writers of All Time), 10대 단편 소설작가(10 Short Story Writers In The World) 등은 있지만……. ‘세계 3대 박물관’이니, ‘세계 3대 미술관’이니 하는 표현과 비슷한 맥락일 것입니다. ▶ 평생 381편의 단편을 비롯해 시, 논픽션 등을 집필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십여 권의 단편집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짧은 분량이지만, 독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반전 – 일명 플롯 트위스트(Plot Twist)는 그의 전매특허죠! ▷ 국내에도 크리스마스 선물 혹은 동방박사의 선물(The Gift of the Magi, 1905)이나 마지막 잎새(The Last Leaf, 1905) 등의 작품은 매우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단편집 또한 여럿 출간되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이 한정적이라는 것은 그의 작품수가 381편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아쉬운 대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