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그 후

배용찬 | 좋은땅 | 2023년 08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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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 세월 80년은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인생의 깊은 경지에 이르지 못한 처지라고 희한과 자책만 하기에는 어쩐지 아쉬운 마음이 질척거리는 나이이다. 누가 대신 살아 준 인생도 아닌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내던져 버린 듯한 세월의 조각들이 지금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많은 사람들이 내 옆을 지나쳐 갔지만 누구 하나 삶의 깊은 여울에 손잡아 주면서 말을 걸어 준 사람이 없었던 것이 나에게는 불행이었고 그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지 못한 나의 용렬함이 나를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이 글은 내가 70이 되던 해부터 쓰기 시작해 이제 80을 넘기고 있는 때에까지 이어 쓰려고 하니 생각이 굼뜨고 손이 어눌해져 맥이 끊어질까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삶이 끝나기 전에 작은 족적이나마 남기려고 하는 몸부림으로 쓰는 글이다.

저자소개

배용찬(裴庸燦)
필명(號): 고암(古巖)

경북 칠곡산으로 서울대학교(1965)를 졸업 후 강원도에서 오랫동안 현장체험을 한 후 삼성그룹 자회사 대표로 있다가 40대 중반에 호주로 이민했다.
오랜 이민생활 동안 겪었던 고난을 통해 얻은 다양한 신앙적 체험을 또래의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몇 권의 책을 출간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30년 이상을 살았던 멜버른을 떠나 시드니로 옮겨 와 청소년 때의 꿈이었던 그림에 심취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예수 알면 믿게 된다》(2005, 한언출판사)
《태초에 하나님이》(2007, 예영 커뮤니케이션)
《미몽에서 빛을 보다》(2011, CLC 문서선교회)
《땅을 보고 하늘을 보고》(2014, 도서출판 좋은땅)
등이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말•4


제1부 노인, 서편노을에 서다

1. 노을 앞에서•14 | 2. 노후에 좋은 것들•16 | 3. 중늙은이들•19 | 4. 노년의 황금시대•22 | 5. 세월을 탄(歎)하다•25 | 6. 70대에 생각나는 것들•27 | 7. 80년을 살아 보니•30 | 8. 노후의 복•33 | 9. 노년의 불편함•35 | 10. 노(老)테크•38 | 11. 노욕(老慾) 이야기•41 | 12. 노선(老仙)과 노추(老醜)•43 | 13. ‘원로’와 ‘퇴물’은 한 끗 차이•46 | 14. 노인의 생존비법•49 | 15. 노년의 낙(樂)•52 | 16. 비움과 여유•55 | 17. 비우면 편한 것들•57 | 18. 걱정을 줄이는 법•60 | 19. 100세 철학자•63 | 20. 노인들의 슬픈 로망•65 | 21. 노년의 일상•68 | 22. 스마트폰 시대의 노인들•71 | 23. 노인들의 생존투쟁•73 | 24. 왜 ‘꼰대’인가?•76 | 25. 바뀐 역할•79 | 26. 종심(從心)에서 산수(傘壽)로•82


제2부 병과 동행하는 노후

1. 수명이야기•86 | 2. 노년의 병치레 - 1•89 | 3. 노년의 병치레 - 2•91 | 4. 노년의 지병 - 화병•94 | 5. 치매(癡呆) -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97 | 6. 치매에 쉽게 무너지는 사람•99 | 7. 암이란 무엇인가•102 | 8. 암, 치료할 필요 없다?•105 | 9. 수술하지 않고 암을 이기는 법•108 | 10. 암 환자의 암 이야기 - 1•111 | 11. 암 환자의 암 이야기 - 2•114 | 12. 노년을 활력있게 보내는 법•116 | 13.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 죽음•119 | 14. 죽음의 미학•122 | 15. 호스피스 - 좋은 죽음•125 | 16. 마지막 10년•128 | 17. 임종 이야기•131 | 18. 임종설계•133 | 19. 집에서 죽고 싶다•136 | 20. 자연재해와 죽음의 상관관계•139 | 21. 이상한 장례식•142 | 22. 나의 임종모습•145 | 23. 생전 장례식•148 | 24. 마지막 때 입원하기•151 | 25. 유언과 유산•153


제3부 이민 1세의 호주 살이

1. 왜 호주인가•158 | 2. 이민 34년•160 | 3. 노인들의 천국, 호주•163 | 4. 영어, 그 끈질긴 태클•167 | 5. 불통시대•170 | 6. 두 나라 사이에서•173 | 7. 호주의 노후대책•176 | 8.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남기•179 | 9. 우리 집 이야기•182 | 10. 요산요수(樂山樂水)•184 | 11. 호주의 시골여행•187 | 12. 울룰루 여행기•191 | 13. 유럽 기행•194 | 14. 코로나 포비아(Corona Phobia)•197 | 15. 바뀐 세상•200 | 16. 두 도시•203 | 17. 시드니 정착기•206 | 18. 마무리할 일들•209 | 19. 겹 세대 차•212 | 20. ‘딸 치우기’ 작전•214 | 21. Y선배의 역이민•217 | 22. 행복의 조건들 •220 | 23. 여초시대•223 | 24. 구태 찬란한 이민 1세대•226 | 25. 이민의 열매 - 자식농사•229 | 26. 30년 후•231


여적(餘滴)들

1. 고향, 그 끈질긴 추억•236 | 2. 할매 이야기•239 | 3. 제사의 추억•242 | 4. 효도 내력(來歷)•245 | 5. 40년의 탈춤 - 어느 이민 1세의 독백•248 | 6. 동행 60년•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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