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신(神)이 있고 없고의 설득되지 않는 무의미한 명제를 논하자는 것이 아님을 먼저 밝혀 드립니다.
종교인과 비종교인의 중간자적 위치에서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에서 인간계에 신(神)이 출현하게 된 원인을 하나씩 추적해 가고자 합니다.
세계 유수의 종교들인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에서 섬기는, 하느님이 계시는 저 하늘 위에는 그저 무수한 행성들만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이 과학의 시대에도, 인류의 75%가 종교와 신을 믿고 있는 현실에 “ 왜? ”라는 의문점이 든 것이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출발점입니다.
이 책은 1부 인간이 신(神)을 창조한 배경 : 인간 = 추상적 사고의 힘을 지닌 포유류
2부 인간이 신(神)을 창조한 이유 : 인간 육체의 나약성, 사회적 소속감의 한계, 기도와 응답(시공간의 일치성), 죽음 그 피할 수 없는 치명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과 신(神) 중, 누가 누구를 창조 했는지에 대한 최종 선택은 여러분의 몫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