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쉼표

흔들리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고전 명구 마음 수업

이명학 | 책폴 | 2023년 08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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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한자 장인’ 이명학 교수 최신작
교육 일번지를 들썩이게 만든 화제의 글- ‘중동고 학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전문 수록!
가제본 서평단이 먼저 읽고 전해온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찬사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성균관대 ‘한자 장인 교수’로 화제를 모았고, 현재 강남구 중동고등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이명학 저자의 신작『부모, 쉼표』가 출간되었다. 고전 명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삶의 지혜와 통찰을 전하는 책이다. 조급함과 불안감 대신 내 아이를 믿고, 배움의 올바른 가치를 알아 가며, 마음의 나침반이 바르게 향할 수 있도록 올곧고 따스하게 독자를 이끈다.

책에는 그동안 이명학 저자가 일간지에 꾸준히 연재했던 칼럼을 중심으로, 2021년 중동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후 매 학기 학부모님께 보내드렸던 편지와 간간이 학생들에게 보낸 글이 담겨 있다. 특히 학부모님께 “학교는 입시 성적이 아닌 ‘사람’을 키우는 곳” “올해 서울대 몇 명 갔는지 궁금해하지 말고 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을 던지자” 등의 진심 어린 호소를 띄워 대한민국 교육 일번지에 충격 어린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편지 글의 전문을 실었다.

대한민국에서 부모로 살아가며 마주하게 되는 끝없는 고민들에 대해 저자는 적재적소에 마음 깊이 파고드는 고전 명구를 전하며 명료한 조언을 건넨다. 내 욕심을 덜어 내면, 아이의 진짜 속마음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그것이,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마주 보고 진솔히 마음을 나누게 되는 순간 아닐까. 『부모, 쉼표』를 읽으며, 다 읽고 난 뒤에도, 눈앞의 현실에 무너지지 말고 아이를 믿는 마음 근육을 통해 긍정의 가능성을 바라보자는 저자의 이야기를 재차 새기게 될 것이다. 모두의 마음에 휴식 같은 쉼표가 마련될 수 있는 책이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저 : 이명학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정년 퇴임 후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성균관대학교 사범대학장과 교육대학원장 그리고 한국한문교육학회 회장과 교육부 산하 학술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2021년부터 모교인 중동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2년 ‘SBS 100대 좋은 대학 강의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학교수로서 유일하게 ‘제1회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 『어른이 되어 처음 만나는 한자』 『한문의 세계』 『옛 문헌 속 고구려 사람들』 등이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

1부 마음의 나침반을 찾아가는, 쉼표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그간 평안하셨는지요 (1)

부모와 자식은 서로 닮기 마련입니다|성실함,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기|진정한 명품은 내면에서부터 드러납니다|방법이 달리 없다면, 방법을 찾는 대신 일단 믿어 봅니다|‘사람됨’을 제대로 알아 가야 합니다|나의 경험치가 세상 전부는 될 수 없습니다|화려하지 않아도 마음을 크게 울리는 말이 있습니다|진정 내 아이를 아끼고 사랑한다면|자기만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모든 일이 돈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모든 사람은 각자의 고유한 빛을 지니고 있습니다|흙이 쌓여 산이 되듯, 차곡차곡 탐구하는 태도|안개가 걷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선친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한 일

2부 태도의 지혜를 발견하는, 쉼표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그간 평안하셨는지요 (2)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들도 싫어합니다|내 삶의 기준은 남이 아닌 나에게 있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험담 대신 미담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실패가 두렵나요, 아니면 도전이 두렵나요|내 마음을 지켜 내기가 가장 어렵습니다|말의 무게가 가볍기만 해서는 안 되겠지요|이 세상에 내가 가진 것만 소중할 수는 없습니다|말로 다친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습니다|나에게 관대한 만큼 남에게도 관대한 태도| 불가능과 가능은 한 끗 차이일지도 모릅니다|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마음의 여유도 필요하겠습니다|극단에 치우치는 소모적 전쟁을 멀리한다면

3부 행복의 가능성에 가닿는, 쉼표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그간 평안하셨는지요 (3)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니까요|가짜와 진짜가 한 끗 차이인 세상 속에서|막연한 기다림보다 실천이 앞서길 바랍니다|사람이 어떤 처지에 놓이더라도 해서는 안 될 일이 있습니다|모든 사람에게 칭찬받으며 살 수 없습니다|살면서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누구나 실수를 합니다|올바른 판단과 냉정한 선택이 쉽지 않더라도|핑계나 변명에 앞서, 나부터 돌이켜 봅니다|곁에 있는 존재들을 소중하게 여깁니다|멀리 보이는 것도 차곡차곡 쌓아 가면 이루게 됩니다|골칫거리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마음이 따듯하고 바른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4부 함께하는 우리를 꿈꾸는, 쉼표

학생들에게 전하는 글-지나온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합니다

의도된 가식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세요|달걀 두 개의 무거운 잣대를 기억합니다|문제 삼기 전에, 한번 귀를 기울여 볼까요|도리에 맞지 않는 말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지 못한다면|언제나 상황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니까요|할 수 없어서 못하는 일이 아닙니다|평가와 판단은 언제나 상대적이기에|타인의 마음을 섬세히 헤아릴 수 있길 바랍니다|의로운 생각과 당당한 태도를 익힌다면|나중보다 지금 이 순간을 반듯하게 살아가기를|나누는 마음은 힘든 시기일수록 빛납니다|분야마다 전문가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모든 일의 시작처럼, 끝을 완성해 내기를 바랍니다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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