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지

풍몽룡 | 살림출판사 | 2023년 04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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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제5권 『열국지』.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까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천하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영웅호걸들과 진시황의 천하 통일 이야기가 장대하게 펼쳐진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저자소개

풍몽룡 馮夢龍 (1574~1646)
중국 명나라 말기의 문학자. 명나라 통속문학의 1인자로 평가받는다. 강소성(江蘇省, 장쑤성) 오현(吳縣)에서 태어났으며, 말년에 복건성(福建省, 푸젠성) 수령현(壽寧縣) 지사를 지냈다. 명나라가 멸망하자 따라 죽었다고 전한다. 저술・편찬・교정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이 뛰어났는데, ‘삼언(三言)’이라고 불리는 단편소설 모음집 『유세명언(喩世明言)』 『경세통언(警世通言)』 『성세항언(醒世恒言)』의 편집과 교정은 특히 유명하다. 소설 『열국지』 『평요전(平妖傳)』 『정사유략(情史類略)』, 희곡 『묵감재전기정본(墨憨齋傳奇定本)』, 민요집 『산가(山歌)』, 야담집 『소부(笑府)』, 이야기 모음집 『고금담개(古今譚槪)』 『지낭(智囊)』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거의가 민간문학・구어문학이어서 통속문학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음을 잘 알 수 있다.
『열국지』는 원래 원나라 때 야담으로 떠돌고 있던 것을 명나라 때인 16세기 전반 무렵 여소어(余劭魚)가 20만 자로 된 『열국지전(列國志傳)』으로 정리했다. 이것을 17세기 전반 무렵 풍몽룡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70만 자로 이루어진 『신열국지(新列國志)』로 완성해냈다. 이후 청나라 때 채원방(蔡元放)이 여기에 수정을 가해 『동주열국지(東周列國志)』로 고쳐 펴냈다.

역자소개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이끌 아이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길을 일러주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토대를 만들어주기 위해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을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목차소개

제1부 춘추오패
주나라의 몰락과 춘추시대의 시작
춘추시대 첫 번째 패자 제환공의 등장
제환공, 관중을 받아들이다
제환공, 패업을 이루다
또 다른 패자들: 진문공, 초장왕, 오왕 부차, 월왕 구천

제2부 진시황의 천하 통일
진효공과 상앙, 변법을 실시하다
진소양왕과 범수, 먼 나라와 화친하고 가까운 나라를 치다
여불위와 진시황
진시황, 천하 통일의 대업을 이루다

『열국지』를 찾아서
『열국지』 바칼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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