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 :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초대전

박현 | 지유네트 | 2023년 09월 07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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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의 별 나의 꿈을 싣고 있는 어른을 위한 동화
왕조 중심의 천문이 생활 속 천문으로 들어오다

천문(天文)이란

사람들에게 천문은 이상과 현실 모두에서 중요했다. 하늘의 구체적인 모습, 즉 천상(天象)을 보기 위한 하나의 약속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별자리를 보기 위한 약속에 대한 것을 천문(天文)이라고 한다.

이렇게 구체적인 천상(天象)을 보기 위한 천문(天文)이 있다면, 천문을 풀어 천상을 이해하고, 이를 지리(地理)와 인사(人事)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풀이로서 천서(天書) 혹은 천론(天論)이 필요했다. 이 전체 과정에는 천문을 보는 관점과 철학이 있었고, 기술과 과학이 있었다.

우리의 천문도라고 한다면 조선시대 정리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천문류초(天文類抄)〉가 있다. 전자는 태조 이성계 때 고구려 천문을 다시 정리하여 비석에 새긴 천문도이고, 후자는 세종 때 편찬된 천문해설서이다. 전통적인 천문도는 인간의 입장에서 하늘을 우러러 본 시선에 기초하고 있었고, 이를 해석하는 입장은 봉건 왕조의 관점에 기초하고 있었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는 자미원(紫微垣)을 비롯한 3원(垣) 28수(宿) 등의 별자리가 등장한다. 이번 박현 작가의 〈천문을 담은 인간의 소망〉 작품집에는 자미원과 28수에 대한 그림과 인간 삶에 내재화된 별자리 그림 등 총 작품 111 점이 수록되었다. 여기에 그림과 함께 작가가 진행한 이야기마당 요지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경상북도 영양에서 출생
1980년대부터 언어학과 인간학에 기초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80년대 〈변증법적 지평의 확대〉 〈한국경제사입문〉 등 사회과학서를 저술했고, 1990년대 겨레의 역사와 사상의 뿌리를 찾아가는 〈우리사상의 고향을 찾아서〉 〈한국고대지성사산책〉 〈한반도가 작아진 역사적 사건 21가지〉 등을 저술했다.
1999년 이후 한국적 동양학 개념을 정립하기 위한 〈나를 다시하는 동양학〉 〈불교수행요론〉 〈다시하는 이야기〉 등을 저술했다.
2000년대부터 고언어(古言語)를 바탕으로 차(茶)를 비롯한 전통적인 사상문화예술의 복원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도자기 도읍지로 알려진 장쑤성 이싱시(江蘇省 宜興市)와 보이차의 고향인 중국 윈난성 난젠현(雲南省 南間縣)의 명예시민이기도 하다.
중국 난징사범대 명예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중국)이싱국제도자문화예술교류대사로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 ‘고성자근(古聲字根)’과 ‘고언아어(古言雅語)’ 등 여러 차례 고언어(古言語) 강의와 전시를 가진 바 있고, 2019년 〈논어(論語)〉에 등장하는 개념을 서주(西周) 시기 금문(金文)으로 쓴 작품을 바탕으로 ‘논어서예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
〈변증법적 지평의 확대〉 〈한국경제사입문〉 〈나를 다시하는 동양학〉 〈불교수행요론〉 〈다시하는 이야기〉 〈지유 제1집〉 〈중국을 이해하는 4ㆍ9〉
〈차를 마시고 마음은 내리고〉

주요 역서
〈선가귀감〉 〈채근담〉

목차소개

1부 -자미원(慈薇垣)편
2부 -28수(二十八宿)편
3부 -보이지 않는 별이야기ㅡ성신재곡(星晨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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