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스페이스 오페라의 정수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고민에 휩싸인 채 평생을 살아온 마이클 트레헌은, 어느 날, 프랑스 근교에서 자신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을 발견한다. 그가 자신에게 아는 체를 하자, 오랜 의문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싶어 그에게 접근하지만, 이내 그는 사람을 잘못 봤다며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던 그의 앞에 앞서 만난 남자와 비슷한 느낌의 여자가 나타난다. 자신들이 사실은 우주에서 왔으며, 당신도 그 일족일 수 있다는 수수께끼 같은 얘기를 하며 그를 유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