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스트리트, 신라 스피릿!
“광화문에서 스트리트 댄스를 추는 귀신이 있다?”
〈뚜벅뚜벅〉은 이지북의 새로운 시리즈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만나는 판타지 동화를 담아낸다. 첫 도서로 출간된 『광화문 해치에 귀신이 산다』는 『삼국유사』 속 귀신인 ‘길달’을 현대로 불러와 어린이 독자가 익숙한 공간에서 역사 속 인물을 만나게 한다. 신라 시대 인물인 길달은 자칫 어린이 독자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으나 바나나 맛 아이스크림과 우유를 좋아하고 스트리트 댄스를 사랑한다는 설정을 덧붙여 새로운 매력을 부여하여 공감대를 형성한다. 역사 속 인물과의 심리적 거리가 조금 더 가깝게 하여 〈뚜벅뚜벅〉 시리즈의 목표처럼 역사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판타지를 통해 현대의 어린이들에게 ‘뚜벅뚜벅’ 다가가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