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 세상에 온 우리는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은 평생의 숙제일 수도 있고 그 숙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의 길이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낯선 세상을 익히고 적응하며 살아가는데 많은 고민의 시간, 방황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편으로는 나를 찾으려는 의도도 없거니와 나를 찾으려는 의도가 있더라도 어떻게 하는지조차도 모른다. 우리의 일상이 이런 과정과는 좀 거리감이 있고, 주변에도 나를 찾는다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도 없다. 이러한 주제는 오히려 철학자나 연구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고 통념이다.
또한,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접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 물을 사람도 없다. 우선 당장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싫어하는 질문으로 ‘네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꿈이 뭐냐?’라고 묻는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선뜻 ‘이 것입니다’라고 내놓을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그럼, 네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네가 잘했던 것은 무엇이냐’ 도 대답하기 어렵다. 왜냐면 우리는 이런 질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도 시도해 본적도 배우지도 않았던 만큼, 우리를 자주 뒤돌아보지 않았고 현재도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으며 살아간다.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를 찾는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로 아예 회피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처음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을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일상의 상품처럼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품성이나 특성을 일시적으로 명확히 안다고 할지라도, 자연을 포함한 세상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나를 찾으려는 고뇌는 지속될 것이다. 그러하더라도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름이 챌린져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망망대해에 돛단배로 다니는 것과 같다. 늘 순풍만 부는 것이 아니고 역풍도 많이 마주치게 된다. 즉 무수히 많은 도전에 마주하게 된다는 의미인데 그럴 때마다 우리는 도전자 정신으로 헤쳐나가고 극복해야 하고 이겨나가야 한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데는 반드시 개척정신, 도전자 정신이 필요하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항상 앞을 내다보고 꿈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우리는 나를 못 찾는다고 초조할 필요는 없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다 보니 이 자리에 왔더란 유명인들의 말들이 많지 않은가. 챌린져 답게 우리는 나만의 독특한 특색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