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한다는 것

김성호 저, 사진 / 이유정 그림 | 너머학교 | 2023년 04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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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관찰,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힘

『관찰한다는 것』은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주는 힘인 관찰의 의미를, 생명과학자 김성호 교수가 25년간 이어온 생생한 경험을 통해 전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관찰하는 삶의 모습이다. 한여름에 한겨울 복장으로 산에 오르는 것은 기본이고, 번식을 관찰할 때는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움막 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둥지만 보며 몇 달을 지내는 것이다. 읽는 내내 ‘정말일까?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 왜 그렇게까지 할까?’ 의문이 들면서,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에 빨려들게 된다. 저자에 따르면 관찰을 할 때는 심심할 틈도 무서울 틈도 외로울 틈도 없다. 숲에 있는 모든 것이 친구이고, 어두움도 자연의 일부이며, 무엇보다 새로운 것을 알아내는 기쁨과 신비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짜릿함 때문이다.

저자소개

글 : 김성호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1년, 서남대학교의 생물학과 교수가 된 뒤 본격적으로 지리산과 섬진강이 품은 생명에 시선을 두기 시작합니다. 지은 책으로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동고비와 함께한 80일』『까막딱따구리 숲』 『나의 생명 수업』 『어여쁜 각시붕어야』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등이 있으며, 과학자 특유의 예리하고 끈질긴 관찰력과 생명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사랑이 책 곳곳에 드러납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지키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그동안 가슴에 품은 관찰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2013년부터는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기초의학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 : 이유정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힘찬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보는 이들도 힘이 나고 흥겨움을 나눌 수 있으니까요. 그동안 글을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우리 집에 사는 신들』 『덩쿵따 소리 씨앗』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서로를 보다』 『달려라! 아빠 똥배』 『여보세요, 생태계 씨! 안녕하신가요?』 등이 있습니다.

목차소개

기획자의 말
나에게 관찰은
관찰의 속살
관찰의 시작
관찰한 것이 전부는 아니다
관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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