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혜전 나헌용 선생은 조선 후기 철종조에 출생해 대한제국과 대한임정의 시대적 전환기를 지난 청주 청원 출신 조선의 학자이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시문집 [혜전집] 전 7권의 저자이며, 조선 당쟁사 [조선전사]의 저자이기도 하다. 또한 한시 1,900수를 남긴 조선 최대, 우리나라 최대의 한시 시인이다. 그 외에도 산문 118편을 남겼으며, 그 가운데는 한문 단편 소설이 여러 편 포함되어 있다.
편자 나종혁은 충남 아산 출신 저술가이다. 2016년과 2018년에 [혜전집] 권1과 권5 영인본을 간행했으며, [우리나라의 옛 인물들]과 [안정 인물 연보]에서 ‘나헌용 연보’를 수록했다. 나주인이며, 그 외에도 [나주 인물 연보], 나세찬, 나식, 나해봉, 나계종 한시집과 시문집 등을 전자책으로 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