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내용이고 죽음은 형식이다
생로병사 가운데 죽음만 다르다
존재가 시작하며 공간이 열리고
생존을 지속하는 시간적 삶이다
시간이 멈추면 의식이 소멸되고
내용 없는 죽음의 형식만 남는다
부끄러움이 없다면 삶이 아니다
역사 의식의 소멸이자 죽음이다
너와 나의 세계관이 부딪혀서, 서로의 세계관을 배척하거나, 서로의 세계관을 내려다보기
보다는, 서로의 세계관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마음이 자라지 않으면 괴물이 되듯이, 세계관도 더욱 더 크게 계속해서 자라야만 모두의
파국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겐 세계관이 튼튼하고 모나지 않게 다양한 모습으로 자리잡을 수 있
도록 다 함께 도와야 합니다. 이것은 공동체가 갖는 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