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네 반려가족

한해숙 | 그린애플 | 2023년 11월 1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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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유기견들의 진짜 가족을 찾기 위한 강아지 입양하기 프로젝트

동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애완동물이라는 말보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다.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애완은 ‘사랑 애(愛) 자’에 ‘희롱할 완(完)’ 자를 써 귀여워하며 데리고 노는 대상으로 사람이 주인이라는 의미가 있다. 반면, 반려는 ‘짝 반(伴)’ 자에 ‘짝 려(侶)’ 자를 써서 ‘함께 살아가는 벗’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의미가 무색하게도 반려동물의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함께하는 경우는 12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반려동물 대부분이 이사나 경제적인 부담 같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한해숙 작가의 『설탕이네 반려가족』은 주인공 윤지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난 강아지를 입양해 진정한 가족으로 맞이하기까지의 이야기이다. 책 속에는 학대당하다 버려진 강아지들의 모습이 가슴 아프게 그려진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유기견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말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윤지가 입양한 강아지는 학대당하다 다리가 휜 채 버려졌다. 처음엔 단지 예쁜 새 반려견을 키우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결국 장애가 있는 강아지를 입양해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는 윤지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생명을 소중히 대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됨과 동시에 요즘 대두되고 있는 유기 동물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한해숙
2013년 월간 [어린이 동산]의 중편 동화 공모에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어요.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었지요. 지은 책으로 『안녕, 병아리』, 『강아지도 마음이 있나요?』, 『콩쥐 팥쥐』,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맞춤법 띄어쓰기 100>, 『마리아 메리안』 등이 있고, 그림책 『콩한 알과 송아지』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어요.

역자소개

그림 : 모예진
이야기를 그린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지』, 『어디로 가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핫-도그 팔아요』, 『내 여자 친구의 다리』, 『왁자지껄 바나나 패밀리』, 『햄릿과 나』, 『바늘 아이』, 『30킬로미터』, 『정의로운 은재』 등이 있다. 2015년과 2016년에 연이어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목차소개

행복하지 않은 해피 애견숍
안녕, 설탕아!
마녀라고 불리는 아이
강아지를 키울 수만 있다면
강아지 버리는 아이
희망이 보여
유미네 쉼터의 유기견들
난생처음 유튜브 방송
뜻밖의 선물
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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