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호두. 엄마는 없지만, 괜찮다.
대신 아빠들과 함께 사니까.”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청소년문학의 새로운 디딤돌이 되어 줄 반짝이는 시선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0권, 『특별한 호두』가 출간되었다. 제1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특별한 호두』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가정에서 살아가는 호두의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나가며 다름과 틀림, 특별함과 평범함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신선한 힘을 지닌 작품이다.
‘김호두’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호두는 어릴 때부터 이름으로 놀림을 많이 받아 왔기 때문에 이름으로 주목받는 것은 이제 아무렇지 않다. 사실 호두에게는 이보다 더 커다란, 보통의 상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호두가 ‘큰 아빠’와 ‘작은 아빠’라고 부르는 두 아빠와 함께 엄마 없이 셋이서만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것.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호두는 학교가 끝나면 보통 작은 아빠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큰 아빠가 카페 오픈 때 사 왔던 선인장 화분에서 누가 선인장만 뽑아간 것을 작은 아빠가 발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