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본: 『日本民俗學論考』(1933) 一誠社(獅子舞 雑考)
야나기타 쿠니오(柳田國男) 선생의 학설에 따르면 일본에는 사슴춤(鹿舞)이라는 오래된 춤이 있었고, 그것이 널리 행해지고 있던 곳에 나중에 중국에서 건너온 사자무의 그 나라 고유한 말소리의 영향을 받아 자국의 춤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그 증거로 일본 각지에 뿔이 달린 사자머리(獅子頭)가 남아 있다. 특히 사슴을 모티브로 한 사자춤에 사자머리가 쓰였다고 한다. 이것은 바로 고유한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고데라 씨의 관찰은 대체로 야나기타 선생의 고유설<주해2>을 받아들이고, 이와는 별도로 우리 일본에서 사슴춤이 발생한 것은 토템 숭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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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나카야마타로(中山太郎)(1876~1947)
민속학자
도쿄전문학교(와세다대학의 전신)를 졸업한 후 신문기자
역사적 민속학을 주창하며 문헌 기록에 민속을 폭넓게 집대성
민속학에 입문 야나기 타쿠니오(柳田國男)에게 사사, 역사민속학이라 칭하며 고문헌에 의한 연구 진행과 여러 종류의 주제별 통사를 저술
저서 『일본민속학(日本民俗學)』 전4권, 『일본민속학사전(日本民俗學辞典)』, 『일본맹인사(日本盲人史)』 『일본혼인사(日本婚姻史)』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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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제1장 산속 고사목의 즐거움
제2장 사자무(獅子舞)에 관한 선배의 연구
제3장 사자 머리에 뿔이 있는 이유
제4장 사자머리(獅子頭)와 코마이누(狛犬)와의 관계
제5장 사슴춤(鹿踊)과 사자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6장 사자무는 사원(祠院)에서 신사(神社)까지
제7장 불사에 사용된 사자무의 원류
제8장 사자무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점
제9장 사자 머리의 코털과 말의 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