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언니가 동생인 자신과 놀아 주지도 않고 자신한테 관심도 없자, 동생은 무척 섭섭하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은 학교 친구에게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꿈에서 무서운 빨강 도깨비를 만난다. 꿈에서 깨고 보니, 힘세고, 목소리 크고, 화났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언니 모습이 빨강 도깨비와 똑 닮았다! 그날부터 동생은 언니를 무서워하게 되는데……. 과연 동생은 사춘기가 되고 180도 달라진 언니와 다시 가까워질 수 있을까? 그림책 또는 만화책을 읽듯 글밥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