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언택트 시대,
상담도 그에 맞춰 변화해가야 되지 않을까요?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다독도담.
코로나(COVID-19)로 인한 우울증, 고독감과 같은 여러 정서적 문제 가 급증한 시점에서, 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들은 이러한 자신 의 어려움, 고민들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어려워 했죠. 심지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상담을 받기란 더욱 어려웠습니다. 우리는 이러 한 청소년의 요구와 환경 변화에 맞추어, 청소년이 누군가와의 직접적 인 상호작용 없이 스스로 극복하면서 상담효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다 독도담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다독도담은 ‘따뜻이 어루만져 감싸고 달랜다’는 다독임과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도담도담을 합친 우리만의 합 성어입니다. 또한, 다독은 ‘많이 읽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 요. 다독도담은 혼자 써 내려가는 감정 일기로, 나의 글과 감정을 읽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상담 기법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경험합니다. 이러한 감정이 어떤 것이고, 어디서부터 나왔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은 나 자신을 이해 하고 내가 바라는 나의 마음을 알아가기 위해 필요하지요. 내가 느낀 감정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할 때 우리는 답답함, 알 수 없는 짜증, 심하면 우울함까지 느끼게 된답니다. 이는 결국 우리 마음속에 부정적인 감 정의 골과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쌓아두게 만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 리가 성장하면서 감정을 자각하고 다루며 조절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답니다. 다독도담은 이러한 감정과 마음에 영향을 주는 일상의 경험 을 다루고, 이를 올바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해요. 여러분 의 경험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마음을 발견하고,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해소하도록 돕는 상담 기법 을 토대로 다독도담이 ‘감정 메이트’가 되어 두 달간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