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 간토대학살, 침묵을 깨라

민병래 | 원더박스 | 2023년 11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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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2023년 9월 1일은 간토(關東) 조선인 학살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수천의 조선인이 참살당한 이 비극은 아직까지도 사죄는커녕 진상규명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학살에 정부가 관여했다는 증거를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해방 후 지금까지 일본에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지 않고 외면했다. 해마다 돌아오는 9월 1일에 추도문 한번 발표한 적이 없었다. 간토대학살은 긴 침묵 아래 덮여 있다.

민병래 작가와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기획하여 출간한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간토대학살의 진실을 규명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들은 각각 진상규명, 희생자 추모, 기록과 기억, 반성, 사죄와 배상, 계승과 재현 등의 영역에서 간토대학살 문제에 다가갔다. 이들의 삶과 활동은 간토 조선인 학살의 실체와 의미를 우리에게 전하며 그 일을 왜 지금 기억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제는 간토대학살에 대한 침묵을 깨야 한다.

저자소개

1960년 강원 출생. 생업에 종사하면서, 1998년부터 한글을 모르는 노인과 이주민을 상대로 문해교실과 다문화도서관을 운영하는 시민단체 ‘푸른’의 이사를 맡고 있다. 2016년 촛불 광장에서 역사의 거대한 흐름은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 나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의미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오마이뉴스》에 ‘사진과 수필로 쓰는 만인보’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호암미술관에 있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 『민병래의 사수만보』, 『송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_ 100년 동안의 침묵을 넘어서

간토 조선인 대학살의 진실을 밝히다 | 강덕상
학살당한 조선인의 추모를 위한 한평생 | 니시자키 마사오
영상으로 기록된 피맺힌 증언과 참상 | 오충공
일본을 위해서 조선인 학살의 책임을 묻다 | 야마모토 스미코
간토특별법을 향하여 | 김종수
미래의 평화를 준비하기 위한 싸움 | 가토 나오키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다 | 간토의 유족
예술과 랩으로 저항하고 기억하다 | 이이야마 유키
학살 현장을 기록하는 순례의 길 | 천승환

부록_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다크투어 안내서
추천의 글_ 간토 조선인 학살, 계속되고 있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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