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_
우리가 살았던 시간, 성장의 그늘과 민주화의 이면
1부. 성장의 시대, 자유는 있는가
_빵과 장미의 시간들
혁명을 불러온 가장 대담한 부정_3.15 부정선거(1960)
간첩의 시대에 독재 권력은 무탈했다_동백림 간첩 사건(1967)
유기당한 빈민들의 원한과 분노가 낳은 도시_광주대단지 사건(1971)
위기의 독재정권이 감행한 ‘문화적 벌목’_연예인 대마초 파동(1975)
나체 시위부터 똥물 세례까지_동일방직 여직공 복직 투쟁(1976)
5월의 광주는 어떻게 갱신되고 지속되는가_5.18 광주민주화운동(1980)
특별생방송이 이뤄낸 30년 만의 재회_이산가족찾기 특별생방송(1983)
87년 체제의 계승과 극복을 위해서_6월 민주항쟁(1987)
14대 대선 정국을 뒤흔든 희대의 막장쇼_초원복국집 사건(1992)
냉전시대 간첩이 된 천재 이방인의 비애_무함마드 깐수 간첩 사건(1996)
2부. 역사를 바꾼 몰락의 얼굴
_욕망과 추락의 시간들
‘엿 먹어라’와 ‘치맛바람’의 기원이 된 중학 시험_무즙 파동과 입시 비리(1964)
사카린 밀수부터 똥물 투척까지_사카린 밀수와 국회 오물 투척 사건(1966)
천재의 비참한 말로가 비추는 것들_김웅용 천재 소동(1967)
개발 신화와 성장 사회의 부실한 민낯_와우아파트 붕괴 사고(1970)
성탄절에 일어난 세계 최대 호텔 화재 참사_대연각 화재 사건(1971)
네온사인도 꺼버린 새해 벽두 오일 쇼크_석유 파동(1973)
한국 경제를 마비시킨 ‘건국 이래 최대 사기극’_장영자 어음 사기 사건(1982)
사라진 국보 274호의 기막힌 비밀_별황자총통 발굴 조작 사건(1992)
고도성장기 끝자락의 살풍경을 노출하다_성수대교 붕괴 사고(1994)
몰락한 사회가 드러낸 끔찍한 자화상_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
3부. 시대가 낳은 범죄의 재구성
_죄와 벌의 시간들
한일협정으로 성난 마음을 잠재운 국보 도난 사건_난중일기 도난 사건(1968)
“자백은 했으나 범행은 하지 않았다”_박상은 피살 사건(1981)
사이비 교주의 번성과 교주의 악행_오대양 집단자살 사건(1987)
전국으로 생중계된 사상 초유의 인질극_지강헌 탈주 사건(1988)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는 경고를 날리다_우지 라면 파동(1989)
먹는 물을 사 먹기 시작하게 된 사건_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1991)
세기말 타락한 세상에서 구원을 기다린 사람들_휴거 소동, 다미선교회 종말론 사건(1992)
평온한 서울 하늘 아래 울려 퍼진 총성_무장탈영병 도심 총기난동 사건(1993)
부모 자식 간 도리가 지켜지기 어려운 사회_박한상 존속 살해 사건(1994)
4부. 한국 현대사 속 만들어진 괴물
_분노와 슬픔의 시간들
춤추는 여자들이 위험하다고 말하는 남자들_‘자유부인’ 논란(1954)
“법은 순결한 여성의 정조만을 보호한다”_박인수 사건(1955)
만화가 사람을 죽였다는 편협한 시선_정병섭 군 자살 사건(1972)
야만의 시대,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성폭력_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1986)
태평성대의 이면, “생때같은 자식이 사라졌다”_어린이 유괴 사건(1980~90년대)
“괴물을 죽였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_김부남·김보은 사건(1991~1992)
약탈과 방화에 맞선 한인들의 고군분투_LA 한인타운 흑인 폭동(1992)
어느 미군이 저지른 가장 잔혹한 성범죄_윤금이 피살 사건(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