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플라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 서양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아테네의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20세에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었으며 그의 나이 28세가 되던 해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신 후, 현실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아테네를 떠나 여러 곳을 여행한다. 다시 아테네로 돌아와 철학 중심의 종합 학교인 아카데메이아를 세워 철학의 공동 연구, 교육, 강의를 시작하고 논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등에 걸친 광범위하고 심오한 철학 체계를 전개했다.
80세에 별세할 때까지 제자들을 양성하였으며, 저서로는 《국가》를 비롯해 25편의 《대화편》이 있다.
소크라테스가 바탕을 마련하고 플라톤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 그리스 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종합되어 더욱 보편적인 학문체계를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