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로주점 2 (세계문학전집 084)

에밀 졸라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08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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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연주의 문학의 효시 에밀 졸라의 대표 걸작
19세기 프랑스 최초의 베스트셀러!


『목로주점』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다. 획기적인 발견이다. _르 피가로


19세기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 걸작 『목로주점』은 파리 하층민의 비참한 삶을 노골적인 언어로 적나라하게 묘사하여 1877년 출간 당시 격렬한 찬반양론에 휩싸인 문제작이다. 프랑스 제2제정 시절 사회를 총체적으로 그려내려는 목표로 기획된 스무 권의 연작소설 ""루공 마카르"" 총서의 일곱번째 작품으로, 이 소설이 발표된 이후 졸라는 일약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가장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선 유명 인사가 되었다. 당시에는 문학적 금기에 속하는 ""민중""을 주제로 삼은 최초의 소설 『목로주점』은 하층계급인 세탁부 여인을 진정한 의미의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문학의 민주화""를 이루어냈다고 평가받는다. 인물들의 대화뿐 아니라 서술 부분에까지 민중의 어휘와 말투를 도입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지극히 현대적이면서 맛깔스러운 언어의 성찬을 제공해준다. 출간 3년 후에는 100쇄를 돌파하여 당시로서는 전례 없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19세기 프랑스 최초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플로베르, 공쿠르, 투르게네프, 알퐁스 도데 등으로부터 격찬을 받은 걸작으로 1956년 르네 클레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저자소개

1840년 4월 2일 파리에서 이탈리아계 토목기사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 때 아버지가 폐렴으로 사망하여 어릴 적부터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858년 파리로 돌아와 생루이 고등중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 두 번이나 떨어진 후 학업을 포기하고 아셰트 출판사에 취직했다.
1865년 자전 소설 『클로드의 고백』을 발표한 이듬해 출판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1867년 최초의 자연주의 소설 『테레즈 라캥』을 출간하였고, 이후 발자크의 ‘인간희극’에 영향을 받아 제2제정 시절 프랑스 사회를 총체적으로 그려내려는 목표를 세우고 ‘루공 마카르’ 총서를 기획하였다. 총 스무 권의 연작소설로 이루어진 ‘루공 마카르’ 총서는 1869년 『루공 가의 운명』을 시작으로 1893년 『파스칼 박사』로 완결될 때까지 22년에 걸쳐 출간되었다. 『목로주점』 『나나』 『제르미날』 『인간 짐승』 등 그의 대표작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루공 마카르’ 총서를 통해 졸라는 자연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1898년 유대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는 고발한다」를 발표하여 행동하는 지성의 상징이 되었다. 이후 새로운 연작소설 『풍요』 『노동』 등을 발표하며 말년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1902년 9월 29일에 파리에서 가스중독으로 사망하였고, 1908년 유해가 팡테옹 국립묘지로 이장되었다.
파리 하층민의 삶을 노골적인 언어로 적나라하게 묘사한 문제작 『목로주점』은 1877년 출간 당시 격렬한 찬반양론에 휩싸이며 엄청난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플로베르, 공쿠르, 투르게네프, 알퐁스 도데 등으로부터 격찬을 받은 자연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1956년 르네 클레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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