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넓은 사람', '대화를 할 수록 생각이 성숙하다는게 느껴지는 사람',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사람' 등의 수많은 수식어 중 가장 좋아하는 수식어는 '휴학생 중 가장 열심히 사는 사람'.
2004년 1월 6일, 부산 출생.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그는 2012년, 9살이라는 나이에 러시아로 이민을 가게 된다. 덕분에 그의 유년기는 공부 대신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채워졌다. 발레, 승마, 클라이밍, 트럼펫, 그림, 스페인어, 그리고 러시아어를 취미로 하던 그는 어느덧 대학생이 됐다. 그리고 1학년이 끝나기도 전에 휴학생이 됐다.
올해 새로 시도한 활동으로는 드럼, 영어과외, 국토대장정, 농민학생연대활동, 오케스트라 연주회, 폴댄스, 학교 챌린지 캘린더 제작, 그리고 그림책 출판. 출간도서로는 다양한 취미를 보유한 그의 고민을 담은 시리즈 <한 건 별로 없지만: 20살의 취미 수집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