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칭 예쓰(예쁜 쓰레기).
돈밖에 모르고, 엉망인 인간관계에 몇 다리나 걸친 스폰서,
2년이나 함께한 멤버들을 버리고 대형 기획사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도는
답도 없는 아이돌의 몸에 빙의되고 말았다.
완전히 사기 계약 당한 줄 알았는데,
실상은 쓰레기는커녕 눈물 나는 인간극장을 찍고 있었던
몸 주인의 개 같은 현실에 빡쳐서 직접 복수해 주는 이야기.
여기까지면 좋은데, 와중에 의도치 않게 조련당해 가는 주변 사람들.
낙천주의 탈을 쓴 염세주의,
쿨내가 여기까지 나는데 상황에 따라서 다정하기도 하고,
그런 주제에 또 가끔 순진하게 굴고.
점점 하렘이 되어 가는 주변을 너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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