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잘·법

잔소리 육아에서 벗어나는 원제: 人に迷惑をかけるなと言ってはいけない

저자명 : 쓰보타 노부타카 역자명 : 김지연 | 21세기북스 | 2024년 01월 1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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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선생님보다 친구보다 가까운 부모의 말
아이의 삶을 열어주는 한 끗 대화 육아법

★★ 인문교육 멘토 김종원 작가 추천 ★★
“아이의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 내용이 가득하다”
★★ 유튜브 ‘육아메이트 미오’ 오연경 박사 추천 ★★
“현실적 대화의 예시가 가득해 육아에 도움을 줄 거라 확신한다”



◎ 도서 소개

일본 최고의 육아 멘토가 알려주는 ‘이럴 때 이런 말’
부모의 말이 달라지면, 아이의 행동도 달라진다
아이는 생각보다 부모의 한마디 한마디를 귀 기울여 듣는다. 부모의 말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이 중요하다. 이 책은 부모의 말이 아이에게 잘못 전해지지 않도록, 왜곡 없이 선명하게 말하는 법을 알려준다. 현실에 밀착한 사례를 들어, 그런 상황에서 바람직한 표현은 무엇이며, 그것이 왜 바람직한지 설명한다.




◎ 책 속에서

부모의 말이 먼저입니다. 아이는 생각보다 부모의 한마디 한마디를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말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의도한 바와 다른 메시지가 아이에게 전달되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의 가능성이 넓어지기는커녕 ‘나만 없으면 되는데’ ‘더 착한 아이가 돼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심어줘서 아이의 자존감을 좀먹게 됩니다. 또 ‘나는 안 돼’ ‘이렇게 하면 피해를 줄지도 몰라’라며 스스로 가능성의 문을 닫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어떤 말이 아이의 가능성을 짓밟는지 미리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능성을 발견한 아이는 “공부해!”라고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게 됩니다.

_10~11쪽 시작하며

장난이 심하거나 안 좋은 소문이 들리는 아이를 가리키면서 “쟤랑 놀지 마”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기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방어막을 쳤겠지만, 아이들이 어울려 놀기 전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소한 말썽이 아이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모가 아이의 친구를 골라주게 되면, 나중에는 배우자도 부모가 직접 정해주어야 할지 모릅니다. “그렇게 작은 회사는 안 가는 게 나아”라고 간섭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아이의 인생이 있습니다. 누구와 어울릴지조차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면, 그 아이는 과연 행복할까요?
실패야말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실패하고 극복하는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의 마음이 단단해져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 실패를 많이 겪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_72~73쪽 1장 능동적인 행동을 막는 주문

할 이야기가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가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라는 말만 하고 끊어버리면 기분이 어떨까요? ‘바쁘다고? 왜 바쁜지 이유라도 설명해주면 좀 좋아?’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상대방 역시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지금 통화할 수 없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당장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나를 소홀히 여긴다는 생각이 들어서 외롭고 슬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도 어른과 똑같습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쁜 이유와 언제쯤 바쁜 일이 끝나는지를 가능한 구체적으로 전달해주세요.

_110쪽 2장 감정을 전달하지 못하게 하는 주문

사회심리학에서는 부정적인 낙인을 ‘스티그마’라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노예나 범법자의 신분을 한눈에 알아보기 위해 신체에 스티그마, 즉 낙인을 찍었습니다. 또한 낙인이 찍힌 사람은 ‘모자라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정당화했습니다. 사소한 실수 몇 번 했다고 ‘말뿐인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린다면 이 세상은 정말 삭막해질 것입니다.
참고로 ‘낙인’을 영어로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명품 브랜드는 누가 보더라도 명품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이러한 세계관이 담긴 고급 제품’이라는 인식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들 명품 브랜드처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꼬리표를 붙여보는 건 어떨까요?

_144~145쪽 3장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주문

학원 수강생 중에는 “저는 수학을 못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무척 많습니다. 부모들도 “이 아이는 수학에 영 소질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며 제게 상담을 신청합니다. 그러면 아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합니다. 테스트 결과, 아이들의 90퍼센트가 ‘수학’이 아니라 ‘계산’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넌 수학 이론이 아니라 계산 연습을 해야겠다. 2주 정도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 계산을 철저히 연습하면 수학도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실제로 수학 점수가 올라갑니다.
“저는 수학을 못해요”처럼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면 열심히 노력할 수 없습니다.

_161~162쪽 4장 의욕을 빼앗는 주문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가르침’이 아닙니다. ‘가르쳐야 한다’ ‘교육해야 한다’라는 부담감이 육아를 더 힘들게 만듭니다.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뿐 아니라 아이까지 구렁텅이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부모도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육아에서 어느 정도 손을 뗄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불확실한 시대를 ‘아이와 함께 모험하는 기분’으로 살아가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_204~205쪽 마치며

저자소개

※ 저자 소개

이름: 쓰보타 노부타카
약력: 쓰보타 학원 원장
심리학 기반 학습법으로 1300명이 넘는 아이들을 개별지도하면서 단기간에 많은 학생의 성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사업가로 일하는 한편, 인재 육성과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여러 기업의 관리자 연수와 신입 연수를 담당하였다. 텔레비전, 라디오, 강연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며, 현재는 주식회사 선마크 출판사의 고문이다. 한국에서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영화의 원작인 『학년 꼴찌 여학생이 1년 만에 편차치 40을 올려 게이오대학에 합격한 이야기』를 비롯해, 『인간은 9타입-일과 대인관계가 순조로워지는 인간 설명서』, 『급성장하는 아이의 저력을 압도적으로 끌어내는 339가지 말』, 『재능의 정체』, 『요시모토 흥업의 약속』, 『100세 인생 시대의 입시와 공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 당신에게』 등 다수의 저서를 펴냈다.


※ 역자 소개

이름: 김지연
약력: 일본어 통ㆍ번역가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일본 기업에서 수년간 통역과 번역 업무를 담당하다가 일본 문학이 지닌 재미와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일본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사람이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작별의 건너편』, 『누군가 이 마을에서』,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등이 있다.

목차소개

◎ 목차

시작하며
서장 가능성을 짓밟는 주문에 걸린 아이들
‘못하는구나’라는 말이 못하는 아이를 만든다
부모의 말이 사고와 인지를 형성한다
가능성을 빼앗는 말들 ‘대항 금지 명령’과 ‘13가지 금지령’
인공지능, 글로벌화 그리고 우리의 숙제
부모는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1장 능동적인 행동을 막는 주문 “남에게 피해 주면 안 돼”
숨 막히는 사회를 만드는 말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아이에게 뭐라고 말할까?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이 도전 정신을 키운다
성공해도 만족하지 못한다
글로벌 시대의 경제 관념을 키우자

2장 감정을 전달하지 못하게 하는 주문 “지금은 바쁘니까 나중에”
꿈보다 가치관을 고려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는 말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는 아이를 만드는 말
바빠서 지금 바로 아이의 말을 들어줄 수 없을 때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타협’ 대신 ‘규칙’을 만든다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아이에게 불신감을 심어주는 말
어른 되기를 회피하지 않도록 하려면
아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말

3장 자신감을 잃게 만드는 주문 “우리 아이는 어차피…”
글로벌 사회에 맞게 자기 PR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자
무능력한 아이를 만드는 말
자신감을 빼앗는 말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말

4장 의욕을 빼앗는 주문 ‘공부해!’와 ‘집중해!’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으면 아이는 행동하지 않는다
아이의 시험 점수를 확인했을 때
가르치는 쪽은 끈기가 필요하다
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원칙
‘의욕이 없어서’ 아이가 꾸물거릴 때
아이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할 때
“도대체 언제 정리할 거야!” 잔소리하고 싶을 때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아이는 이해하지 못한다
스스로 깨닫는 힘을 키운다

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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