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자주 소개되지 않은 명작을 발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숨어있는 명작 시리즈
문학계의 제임스 딘으로 불리는 잭 런던의 숨어있는 작품을 국내 최초로 번역, 소개한다.
난파된 배에서 만나 무인도에서 함께 생활하게된 원주민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다. 자신을 희생하며 흑 백의 인종차이를 그복한 우정을 그려내는 잭 런던의 단편 소설이다.
나와 오투만이 페타이테 진 호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아우도우스 선장은 병으로 인해 사망한 듯했다. 몇일 후, 그의 해치커버만이 육지로 표류해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을 환상 산호도의 원주민들과 생활하였다. 그 후, 프랑스 순양함에 의해 구조되어 타히티로 가게 되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교환 일종의 의식을 치르게 되었다. 남태평양의 이러한 의식은 피로 나눈 형제보다 더욱더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있었다. 선창은 내가 하게 되었고, 내가 동의를 하자 오투오는 뛸 듯이 기뻐하였다.
"좋습니다," 오투도 타히티어로 동의하였다. "우리는 삼일 동안을 죽음의 문턱에서 서로 함께 했으니까요."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