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어빙은 19세기 미국 작가이자, 수필가, 전기 작가 그리고 사학자이다. 그의 책인 <스케치북>에 실려 있던 단편소설인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과 <립 밴 윙클>로 인해 유명해졌다. 그의 역사물로는 조지 워싱턴, 올리버 골드스미스와 마호메트의 전기소설등과 15세기 스페인의 역사를 다룬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무어스 그리고 알함브라에 관한 작품이 있다. 어빙은 미국의 장관직책으로 스페인에서 1842년부터 1846년까지 근무했다.
그는 1802년 조나단 올드스타일이란 필명으로 <모닝 크로니클>에 논평을 쓰면서 문학계에 입문한다. 가족 사업으로 인해 1815년에 영국으로 이주한 후, 1819년에 발표한 <스케치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게 된다. 그는 일생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고 출간한 작품 대부분은 성공적이었다. 뉴욕의 태리타운에서 7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5권에 이르는 조지 워싱턴의 전기를 완성한다.
어빙은 제임스 페니모어와 마찬가지로 미국작가로는 최초로 유럽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나다니엘 호손, 허먼 멜빌,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그리고 에드가 엘런 포 같은 미국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월터 스콧경, 로드 바이런, 토마스 캠벨, 프란시스 제프리 그리고 찰스 디킨즈와 같은 유럽작가들 또한 그를 존경했다. 세계적인 천재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어빙은 자신의 일이 적합하고 타당한 직업이라 주장하며, 저작권 침해로부터 작가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법안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