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

윤오영 | 포레스트 위즈덤 | 2024년 03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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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우리 수필 문학에 이정표!!
소녀의 사춘기적 감수성인 부끄러움의 의미를 넘어서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서의 부끄러움의 멋을 이야기하고 있다. 소녀의 얼굴에 띤 홍조는 우리 민족의 멋스런 모습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방망이 깎던 노인> 젊은 시절 우연히 길에서 만났던 방망이 깎는 노인에 대한 회고담으로 시작한다. 노인은 필자의 재촉과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만드는 방망이가 최선의 것이 될 때까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당장은 노인의 그 같은 태도에 화가 났지만, 방망이를 받아든 아내의 칭송을 듣고 노인에게 미안함을 느끼게 되었다. 이 일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젊은 세대의 조급함 탓에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의 장인 정신과 그 장인 정신이 빚어낸 옛 물건들의 가치를 새삼 확인하고 아쉬워한다. 뭐든지 대량으로 빨리빨리 만들어내는 것이 효율적이라 여기고 사용하던 물건에 쉽게 싫증을 내어 하루가 멀다고 바꾸어대는 현대의 세태를 되돌아보게 한다.

저자소개

윤오영(尹五榮 1907 ~ 1976)
수필가·교육자. 호. 치옹(痴翁)·동매실주인(桐梅室主人)
190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경기도 양평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1928년 양정고보(養正高普)를 졸업했으며, 보성고보(普成高普)에서 20여 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다.
1959년 문학잡지인 《현대문학》에 수필 《측상락(厠上樂)》을 발표한 이래 본격적으로 수필을 쓰기 시작해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수필을 많이 발표했다. 50세가 지난 후 수필을 발표하기 시작해 20여 년 동안 수필과 평론을 끊임없이 발표해 필봉에 신이 들었다고 할 정도로 문단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끄러움》 《달밤》 《방망이 깎던 노인》 《마고자》 《넥타이》 《양잠설》 《온돌의 정》 《백사장의 하루》 《사발시계》 《곶감과 수필》 등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했다.

목차소개

봄/ 까치/ 참새/ 고목(古木)/ 염소/ 붕어/ 조약돌/ 찰밥/ 순아/ 초가을/ 달밤
농촌/ 내 고향/ 추석(秋夕)/ 비원의 가을/ 석류장(石榴杖)/ 송석정의 바람 소리
목중노인(牧中老人)/ 마고자/ 부끄러움/ 방망이 깎던 노인/ 넥타이/ 백사장의 하루
사발시계/ 명분/ 오동나무 연상(硯床)/ 온돌의 정/ 조매(造梅)/ 측상락(廊上樂)
하정소화(夏情小話)/ 행화(杏花)/ 깍두기설/ 양잠설/ 곶감과 수필
엽차와 인생과 수필/ 글을 쓰는 마음/ 나의 독서론/ 생활과 행복/ 나의 생활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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