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

김서형 | 믹스커피 | 2024년 02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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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황열병, 소아마비부터 조지 워싱턴, 프랭클린 D. 루즈벨트까지
5대 전염병과 5명의 대통령으로 들여다보는 미국사

빌 게이츠는 일찍이 2015년부터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도 아닌, 전염성이 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고 강조했다.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팬데믹’을 선포했을 때 그의 예언이 재조명되었다. 오늘날처럼 과학과 의학이 발전한 시대조차 전염병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근대 의학이 아직 발전하지 못한 시대에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오늘날처럼 백신이나 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염병이 확산되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이 책 『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은 미국 사회를 휩쓸었던 다섯 가지 전염병의 역사적, 시대적 배경과 맥락을 살펴보고 다섯 명의 대통령이 어떻게 전염병을 통제하고 대처했는지 들여다봤다. 특별한 역사와 소소한 일상의 시간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시리즈 여덟 번째 책이다.
미국 독립전쟁 이후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황열병과 미국 제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식민지 시기부터 수많은 사망자를 초래했던 천연두와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19세기 중반부터 빈번하게 발생했던 콜레라와 미국 제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 갑자기 발생했다가 제1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사라진 1918년 인플루엔자와 미국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 그리고 1950년대까지 미국 사회의 가장 치명적인 유행성 전염병이었던 소아마비와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까지 치명적인 전염병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전 층위적인 노력을 당시 재임했던 대통령의 리더십과 연계해 살펴보고자 했다.

국내 최고 질병사(史) 권위자 김서형 교수의다시 쓰는 미국전염병실록!
인류의 전염병사(史)를 심도 있게 논한 저작들은 오래전부터 출간되었다. 80여 년 전 1940년대에는 20세기 전반 세계 최고의 의사학자 헨리 E. 지거리스트가 『문명과 질병』을 출간했고 1970년대에는 미국역사학회장을 지낸 이 시대 가장 탁월한 역사학자 윌리엄 H. 맥닐이 『전염병의 세계사』를 펴냈다. 그런가 하면 1990년대에는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 균, 쇠』로 세계 언론과 학계를 뒤흔들었다.
2020년대 한국 최고의 질병사 권위자 김서형 교수가 『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으로 미국전염병사를 다시 썼다. 미국 의학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서형 교수는 그동안 빅히스토리와 전염병사에 관한 연구를 병행하며 꾸준히 저작 활동을 해 왔다. 이 책이 빅히스토리 관점으로 전염병을 통해 미국사를 들여다본 기념비적인 저작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미국사의 주요 흐름을
전염병과 대통령 이야기로 펼쳐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근대 의학 발전 이전 시기의 대표적인 전염병인 황열병과 그에 맞선 미국 제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에 앞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와 노예무역, 그리고 프랑스 혁명과 아이티 혁명의 역사도 아우른다. 2장에선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인 천연두를 이겨내려 한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제퍼슨은 백신이 미국 사회 혼란을 야기하고 가중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백신으로 전염병에 대처했다. 3장은 산업혁명으로 발생한 치명적인 유행성 전염병인 콜레라와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로 전염병 통제보다 원주민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게 훨씬 더 중요했던 미국 제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의 이야기를 내보인다. 4장은 1918년 미군 병영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인플루엔자가 미국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까지 퍼진 이야기다. 미국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전염병 사망자가 전사자보다 많았음에도 전쟁 승리가 중요했다. 5장은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전염병인 소아마비와 대공황부터 제2차 세계대전 해결뿐만 아니라 소아마비 퇴치에 최선을 다한 당시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미국사의 주요 변곡점에서 출몰한 전염병들과 당시 대통령의 리더십이 어떻게 맞물렸는지 그 뒷이야기들이 자못 흥미진진하다.

저자소개

김서형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연구원, 이화여자대학교 지구사연구소 연구교수, 국제빅히스토리학회(IBHA) 임원을 지냈고, 현재 러시아 빅히스토리 유라시아센터 연구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에서 미국 의학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소통과 융합을 추구하는 빅히스토리 교양과목을 강의(2010~2014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빌 게이츠와 빅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빅히스토리 프로젝트(Big History Project)의 국내 도입으로 빅히스토리 방과 후 교과목 및 정규 교과목 개설을 진행해왔다.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와 TEDx 부산, 네이버 열린연단, 여러 공공 기관과 대학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강연을 해왔다. KBS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 <이슈 Pick, 쌤과 함께>, MBC 라디오 <타박타박 역사기행> 등의 방송 출연과 여러 매체에 칼럼 연재 그리고 tvN <벌거벗은 세계사> 자문 등으로 대중에게 역사와 자연과학의 융합적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전염병이 휩쓴 세계사』 『6가지 백신이 세계사를 바꾸었다』 『처음 하는 역사학 공부』 『명화로 읽는 전쟁의 세계사』 『명화로 읽는 여왕의 세계사』 『김서형의 빅히스토리 Fe연대기』 『빅히스토리: 인류역사의 기원』 『그림으로 읽는 빅히스토리』 『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빅히스토리 12: 농경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Teaching Bing History』(공저) 『Education and Understanding: Big History around the World』(공저) 『The Routledge Companion to Big History』(공저) 등이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며_
미국 사회를 휩쓴 5대 전염병과 대통령 리더십

1장 근대 의학 발전 이전 시기의 전염병
_황열병과 조지 워싱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왜 아메리카로 향했을까
달콤한 설탕 생산 이면의 끔찍한 노예무역
프랑스 혁명과 아이티 혁명, 그리고 황열병
필라델피아 전염병에 맞선 조지 워싱턴

2장 백신으로 전염병을 이겨내려 한 노력
_천연두와 토머스 제퍼슨

로마 제국 몰락을 불러온 세계 최초의 팬데믹
아메리카 제국 몰락을 불러온 콜럼버스
최초의 백신이 야기한 미국 사회 혼란
백신으로 천연두를 이겨내려 한 토머스 제퍼슨

3장 전염병 통제에 관심이 없던 대중의 대통령
_콜레라와 앤드류 잭슨

산업혁명이 야기한 치명적인 유행성 전염병
도덕개혁으로 통제하려 한 1832년 콜레라
‘최초’의 수식어를 가진 대통령, 앤드류 잭슨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가 남긴 유산

4장 전투 사망자보다 많았던 전염병 사망자
_1918년 인플루엔자와 우드로 윌슨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만 미국
1918년 인플루엔자, 발생하고 확산되다
미군과 함께 대서양을 건넌 1918년 인플루엔자
전염병보다 전쟁 승리가 중요했던 우드로 윌슨

5장 대통령도 피해갈 수 없었던 전염병
_소아마비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공황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대통령이 라디오를 활용하는 법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전염병
소아마비 퇴치에 최선을 다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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