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으로 가는 길에서 시를 읽다

문학관 답사기

하상일 | 새움출판사 | 2024년 02월 28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23,000원

전자책 정가 16,000원

판매가 16,000원

도서소개

아름다운 시를 읽으며 떠나는 ‘시문학관 기행’


시인의 고향에 주로 세워진 문학관에 가면, 시인을 키워낸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성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시인이 밤을 새워 잉태한 육필 원고와 자료들을 읽다 보면 그의 마음의 결들, 고통, 환희가 절로 가슴에 스민다.
나아가 이 책은 시인이 활동하던 당시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분위기는 물론 문학사적인 면에서 시인과 그의 작품이 갖는 위상까지 짚었다. 그래서 책장을 넘기다 보면 한국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절로 넓어질 것이다.

문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늘 문학에 목마른, 혹은 아름다운 시어를 오랜만에 소리내어 읽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한국 현대시를 독자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상일 교수가
4년여 간 문학관을 직접 답사하여 썼다.

저자소개

하상일

비평사를 전공하여 비평의 대중화와 독자와의 소통 방향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1997년에 비평을 시작하여 『비평과 전망』, 『내일을 여는 작가』 등 여러 잡지의 편집인으로 일했고, 현재는 『오늘의 문예비평』, 『신생』에서 지역 문예지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책은 2014년에 발간한 인문 여행서 『상하이 노스탤지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시를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비평적 글쓰기의 새로움을 담고자 한 책이다.

지금까지 평론집으로 『타락한 중심을 향한 반역』, 『서정의 미래와 비평의 윤리』, 『생산과 소통의 시대를 위하여』, 『뒤를 돌아보는 시선』 등이 있고, 학술서로 『재일 디아스포라 시문학의 역사적 이해』,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적 시각』 등이 있다. 고석규비평문학상, 애지문학상, 심훈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동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소개

저자 서문
뚜벅뚜벅 걷자, 문학 속으로 역사 속으로

<경상권>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리는 절정의 시학 –안동 〈이육사문학관〉 / 남쪽 먼 포구의 생명의 시인을 찾아서 –통영·거제 〈청마문학관〉과 〈청마기념관〉 / 역사와 현실 앞에서 전통과 순수를 노래한 민족시인 _영양 〈지훈문학관〉 / 북에는 소월, 남에는 목월 –경주 〈동리목월문학관〉 / 천년의 바람 맞으며 고향 바다에서 시를 쓰다 –삼천포 〈박재삼문학관〉

<전라권>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다리는 남도의 시인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 자연과 인간과 역사의 유토피아를 노래한 목가 시인 –부안 〈석정문학관〉 / 역사와 생명의 길을 따라 걸어간 ‘국토’의 시인 –곡성〈조태일시문학기념관〉

<충청권>
순수한 자연과 미적 언어의 세계를 탐구한 ‘향수’의 시인 –옥천 〈정지용문학관〉 / 식민지 근대를 넘어 사회주의 건설을 노래한 아방가르드 –보은 〈오장환문학관〉 / 식민지 모순에 맞서는 사회주의 독립운동과 문학적 실천 –당진 〈심훈기념관〉 / ‘대지’의 상상력과 ‘금강’의 정신을 노래한 아나키스트 –부여 〈신동엽문학관〉

<서울 경기권>
식민지시대 동아시아의 역사와 내면의 상처 –종로구 〈윤동주문학관〉 / 온몸으로 시를 써 내려간 자유의 초상 –도봉구 〈김수영문학관〉 / 자연과 인간과 신의 통합을 지향하는 시적 여정 –안성 〈박두진문학관> / 죽음과 더불어 살아온 시간 그리고 시 –광명 〈기형도문학관〉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