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밸런스 게임

최현주 | 그린애플 | 2024년 03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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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관계 속에서 고민하며
한 뼘 더 자라고 단단해지기

2012년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이혼율 1위 국가다. 최근 결혼율이 줄며 이혼율도 줄어들었지만 2022년, 이혼은 9만 3천 건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모의 이혼은 3만 9천 건으로 전체의 41.7에 달한다. 그만큼 부모의 이혼을 경험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최현주 작가의 『우리들의 밸런스 게임』은 부모님의 이혼을 받아들여야 하는 열세 살 소녀 미정이의 이야기이다. 미정이는 자신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부모님의 일방적 이혼 결정에 서운함을 느낀다. 더불어 이혼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도 느낀다. 그뿐만 아니라 영원할 것 같았던 두 절친과의 우정에도 먹구름이 드리운다. 이제 곧 중학생인데 분명한 장래희망이 없는 것도 문제다.
이 작품은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예비 여중생의 심리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담담한 어조로 그림으로써 어린이들의 시큼털털한 우정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풀어낸다. 『우리들의 밸런스 게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운 상황들과 깊은 고민이 행복을 방해하는 시련이 아니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어떤 선택은 삶의 방향을 달라지게 만들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떤 선택을 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최현주
이 땅의 모든 청소년에게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할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 희망의 근거를 찾아 기록하는 이야기꾼이 되길 꿈꾼다. 순천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고, 청소년 소설집 『지구 아이』와 『내일의 생존기』, 동화 『우리들의 밸런스 게임』을 썼고 장르소설 『유리섬』과 교보문고 ‘창작의 날씨’에 연재한 『가면놀이』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그림 : 히쩌미
유리세라믹디자인학을 전공했지만,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해 대학생 때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히쩌미와 두부의 포근라이프』를 작업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체리 새우 : 비밀글입니다』, 『무기가 되는 토론의 기술』, 『HI-TEEN 인문학 365 두근두근 민주주의』 등이 있습니다.

목차소개

하루의 시작
무너진 관계
폭탄이 터지다
선택 파업
인간관계도 파업이 될까?
선택의 결과
친구들의 선택
나의 선택
다시 달리Go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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