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고전1,270 잭 런던의 잃어버린 얼굴 1910(English Classics1,270 Lost Face by Jack London)은 19세기 미국작가 잭 런던(Jack London, 1876~1916)의 단편 소설 컬렉션(Collection of Short Stories)으로 잃어버린 얼굴(Lost Face)부터 포르투크의 재치(The Wit of Porportuk)까지 총 7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험 소설가(Adventure Novelist)이자 동물소설가(Animal Novelist)로 명성을 날린 잭 런던이 34세의 청년 시절 발표한 컬렉션으로, 잭 런던표 단편 소설(Short Stories by Jack London)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 1,999선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목차(Index)
I. 잃어버린 얼굴(Lost Face)
II. 신뢰(Trust)
III. 불을 피우기 위하여(To Build a Fire)
IV. 그 자리(That Spot)
V. 금의 섬광(Flush of Gold)
VI. 마커스 오브라이언의 죽음(The Passing of Marcus O’Brien)
Ⅶ. 포르투크의 재치(The Wit of Porportuk)
▶ 잃어버린 얼굴(Lost Face) : Makamuk turned, and with bowed head stalked away. He knew that thenceforth he would be no longer known as Makamuk. He would be Lost Face; the record of his shame would be with him until he died; and whenever the tribes gathered in the spring for the salmon, or in the summer for the trading, the story would pass back and forth across the camp-fires of how the fur-thief died peaceably, at a single stroke, by the hand of Lost Face.
▷ 마카무크는 돌아서서 고개를 숙인 채로 스토킹을 했습니다. 그는 그 이후로 자신이 마카무크로 더 이상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잃어버린 얼굴이 될 것입니다. 그의 수치심에 대한 기록은 죽을 때까지 그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봄에 연어를 잡으러, 또는 여름에 무역을 위해 부족들이 모일 때마다, 어떻게 모피 도둑이 평화롭게 죽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캠프파이어를 가로질러, 잃어버린 얼굴의 손에 의해 단칼에 전해집니다.
▶ 미국 자연주의 문학의 걸작, 불을 피우기 위하여(To Build a Fire) : 영화 50도의 혹한……. 한 마리의 개와 함께 정처 없이 걷는 사내는 극심한 추위에 생존의 위협을 느낍니다. 설상가상으로 다리를 적신 사내는 목숨을 걸고 불을 피워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얼어붙어가는 손발을 다잡고, 사내는 가까스로 불을 피우는데 성공하지만 아뿔싸! 나무 위에서 열기를 받은 눈덩이가 쏟아지는 바람에 불이 꺼지고 맙니다…. 과연 사내는 혹한으로부터 목숨을 건질 수 있을 것인가?! 잭 런던은 1897년부터 이듬해까지 유콘(Yukon)에서 금광 사냥꾼으로 활동했고, 비록 금은 캐지 못했으나 현재까지도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자연주의 문학을 여럿 남길 수 있었습니다.
▶ But before he could cut the strings, it happened. It was his own fault or, rather, his mistake. He should not have built the fire under the spruce tree. He should have built it in the open. But it had been easier to pull the twigs from the brush and drop them directly on the fire. Now the tree under which he had done this carried a weight of snow on its boughs.
▷ 그러나 그가 줄을 끊기도 전에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그 자신의 잘못, 아니 오히려 그의 실수였습니다. 그는 가문비나무 아래에 불을 피우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는 그것을 공개적으로 지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덤불에서 나뭇가지를 뽑아서 불 위에 직접 떨어뜨리는 것이 더 쉬웠습니다. 이제 그가 이 일을 한 나무는 가지에 눈의 무게를 실어 나르고 있었습니다.
▶ 불을 피우기 위하여(To Build a Fire)는 유쓰 컴패니언( The Youth's Companion)을 통해 최초로 출판된 1902년 버전과 사내가 결국 목숨을 잃고 늑대 개만이 홀로 떠나는 1908년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노인의 경고를 무시하고, 홀로 하이킹을 떠나는 오만한 사내의 죽음을 다룬 1908년 버전이 대중적으로 좀 더 알려져 있습니다. 대자연 앞에서 보잘것없는 인간의 초라함과 오만함, 자신만을 믿은 어리석음과 죽음 등 미국 자연주의 문학가 잭 런던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국내에도 번역본이 여럿 출간되었습니다.
▶ 금의 섬광(Flush of Gold) : But he didn’t. Surprise Lake?—it was Surprise Cabin to me. I had never heard of it before. I confess I was a bit tired. I had been looking for Lon to stop and make camp any time for an hour; but I had too much pride to suggest making camp or to ask him his intentions; and yet he was my man, lured at a handsome wage to mush my dogs for me and to obey my commands. I guess I was a bit grumpy myself. He said nothing, and I was resolved to ask nothing, even if we tramped on all night.
▷ 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서프라이즈 레이크?—저에게는 서프라이즈 캐빈이었습니다. 나는 전에 그것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조금 피곤했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한 시간 동안 언제든지 멈춰서 캠프를 만들 론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캠프를 만들 것을 제안하거나 그의 의도를 물어보기에는 너무 자부심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 사람이었고, 나를 위해 내 개를 털고 내 명령에 복종하도록 좋은 임금을 받고 유혹을 받았습니다. 나 자신도 좀 심술궂었나 봅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나는 우리가 밤새도록 돌아다니더라도 아무 것도 묻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 마커스 오브라이언의 죽음(The Passing of Marcus O’Brien) : “Ain’t a man got a right to his artistic feelin’s?” Arizona Jack demanded. “I gave Ferguson warnin’. It was violatin’ my own nature to go on listening to his little birds. Why, there’s music sharps that fine-strung an’ keyed-up they’d kill for heaps less’n I did. I’m willin’ to pay for havin’ artistic feelin’s. I can take my medicine an’ lick the spoon, but three days’ grub is drawin’ it a shade fine, that’s all, an’ I hereby register my kick. Go on with the funeral.”
▷ "남자는 자신의 예술적 감정을 가질 권리가 있지 않나요?" 애리조나 잭이 요구했습니다. “나는 퍼거슨에게 경고했습니다. 계속해서 그의 작은 새들의 말을 듣는 것은 내 본성을 어기는 일이었습니다. 왜, 잘게 묶고 키를 치면 내가 한 것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죽일 수 있는 날카로운 악기가 있습니다. 예술적인 느낌을 갖는 데에는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다. 약을 먹고 숟가락을 핥아도 되지만, 3일만 지나면 벌레가 괜찮아지고 그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이로써 발차기를 등록합니다. 장례식을 계속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