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집에 있는 오래된 이불장과 이불장 속 다양한 이불들을 정감 있는 그림체로 담은 그림책이다. 이불장에서 쏟아진 다양한 이불을 만지고 노는 촉각 놀이, 이불의 다양한 이미지를 통한 상상 놀이를 생생하게 담았다._x000D_
대학에서 한국화를, 대학원에서 동양미술사를 전공한 양선하 작가는 자신이 직접 본 이불장은 물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전국 곳곳에 있는 ‘할머니의 이불장’ 이미지들을 수집해 그림책 장면을 구성했다. 덕분에 어린이 독자에게는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접하는 기회를, 성인 독자들에게는 한 번쯤 본 적 있는 오래된 이불장에 대한 추억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