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을 꿈꾸다

우리의 삶에서 상상력이 사라졌을 때

배리 로페즈 | 북하우스 | 2024년 03월 2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23,000원

전자책 정가 17,000원

판매가 17,000원

도서소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자’ 배리 로페즈의 대표작이자 전미도서상 수상작인 『북극을 꿈꾸다Arctic Dreams』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북극의 진면모를 펼쳐내며 생태학의 고전이 되었다.

북극에 대한 오랜 인식은 삭막하고 척박한,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불모의 땅이라는 점이었다. 이는 온대, 열대 중심으로 고착된 자연관에서 비롯된 편견이다. 지금도 북극은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땅으로 추상화되어 소비되며 고유성은 외면받는다.

저자는 자연을 대상화하고 통제하려는 욕망을 거부하고, 북극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인다. 이때,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미지의 땅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소개

‘오늘날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자’, ‘우리 시대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 배리 로페즈를 소개하는 표현들이 말해주듯이, 그는 온 인생을 걸고 자연과 인간의 잃어버린 유대를 복원하기 위한 이야기를 썼다. 자연을 대상화하고 소유하려는 욕망을 거부하며, 생태계의 일부가 되어 자연과 호흡하겠다는 불굴의 시도는, 대지와 바다, 세계를 이루는 모든 존재가 품은 고유한 미지와 조우하는 황홀하고 마법 같은 글쓰기의 원천이 되었다. 5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북극을 포함해, 초원, 사막, 섬 등 80여 개 나라를 탐사하면서 스무 권이 넘는 책을 펴낸 그는 2020년 75세의 나이에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자연에게 언어와 목소리를 돌려주는 그의 글은 자연을 상상하는 것을 멈추고, 다른 존재를 착취하는 데 몰두하는 문화에 경종을 울리며, 자연과의 부서진 관계를 회복하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혜로 우리에게 남았다.
1945년 미국 뉴욕주 포트체스터에서 태어나 노터데임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여기 살아있는 것들을 위하여』 『호라이즌』 『늑대와 인간에 대하여』 『황야 건너기』 『북아메리카의 재발견』 『강의 기록』 『사막의 기록』 『저항』 『울버린의 교훈』 『현장 기록』 『까마귀와 족제비』 『변명』 『이번 생에 대하여』 등이 있다. 배리 로페즈의 원고와 메모, 현장 기록 등은 텍사스 공과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

목차소개

서문

들어가며: 전설만큼이나 먼 땅
1장 큰곰의 땅 아르크티코스: 우아하고 세련된 이상한 움직임들
2장 사향소: 평온하게 강인하게
3장 북극곰: 통찰하는 방랑자
4장 일각고래: 해석 불가능한 코드
5장 대이동: 숨결이 길이 될 때
6장 얼음과 빛: 공포의 미
7장 땅: 마음을 감싸는 땅, 땅을 감싸는 마음
8장 항로: 열정과 탐욕이 얽힌 순수한 욕망
9장 역사: 지나온 길과 나아갈 길
나오며: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땅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