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치료다

바살리아와 이탈리아 정신보건 혁명

백재중 | 건강미디어협동조합 | 2024년 03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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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978년 바살리아 법을 통해 전국의 공공 정신병원을 폐쇄하고 지역사회 정신보건을 확립한 이탈리아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제 ‘정신병원 없는 나라’로 불린다. 그 중심에 정신과 의사 바살리아가 있었다.

당시만해도 수만 명의 정신질환자들이 이탈리아 전국에 분포된 정신병원에 비자의(강제) 입원되어 장기간 구금에 가까운 수용 생활을 하고 있었다. 1960년대 초반 이탈리아 북부 고리찌아 지역의 정신병원에 원장으로 임명된 정신과 의사 프랑코 바살리아는 구금 생활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신병원 개혁 운동을 시작한다. 1971년 산지오바니 병원으로 옮긴 후에도 개혁 작업은 계속되었으며 그 노력은 마침내 정신병원 폐쇄를 규정한 ‘바살리아 법’으로 결실을 맺는다.

저자소개

신천연합병원에서 내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차별과 혐오가 없는 건강한 세상을 꿈꾸며, 인권의학연구소 이사로 활동한다.『여기 우리가 있다』(2020), 『자유가 치료다』(2018),『의료 협동조합을 그리다』(2017),『삼성과 의료민영화』(2014)를 쓰고 펴냈다.

목차소개

추천사 이영문(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이사)
서문
들어가는 글


1부 바살리아의 생애와 바살리아 법의 탄생

1장 프랑코 바살리아의 생애
고리찌아 정신병원 시절
정신보건 개혁에서 문화 예술의 역할
고리찌아를 떠나다
마르코 까발로, 거리를 행진하다
산지오바니 정신병원의 개혁 실험
바살리아를 기리며

2장 1960~70년대 이탈리아의 정신보건 개혁 운동
이탈리아 정신보건의 역사
이탈리아에서 탈시설 운동의 시작
민주정신의학회
1970년대 이탈리아 사회운동

3장 반정신의학과 탈시설 운동의 확대
반정신의학의 태동
유럽의 반정신의학 운동
미국의 반정신의학 운동
일본의 정신보건 현실

4장 바살리아 법의 시행


2부 바살리아 법 이후의 개혁 과정

5장 트리에스테의 정신보건 개혁
산지오바니 정신병원 드디어 문 닫다
정신보건 센터의 탄생
정신보건국과 보완 조치들
현재 트리에스테 정신보건 상황

6장 바살리아 법 이후 정신보건 개혁 과정
혼란을 넘어
국가 차원의 정신보건 계획 수립과 이행
정신병원과 정신보건 시설들의 변화
정신보건의 질적 변화
정신보건 캠페인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단체의 역할
정신장애인 고용 문제와 협동조합
개혁의 의미

7장 이탈리아 정신보건 체계와 정신보건 상황
이탈리아 보건의료
이탈리아 정신보건 체계
이탈리아 정신보건 상황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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