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완역본)

세계교양전집 21

토머스 모어 | 올리버 | 2024년 03월 1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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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고발,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 속에 탄생한 이상향을 제시하다!

공공주택에 거주하며 사유 재산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6시간의 단출한 노동으로 삶에 필요한 모든 생필품을 공급하며 안락한 휴식을 보장받는 나라. 사치하지 않으며 금과 은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고, 병에 걸리거나 노년이 찾아와도 아무런 걱정 없이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나라. 형벌에 대한 두려움보다 죄인으로서의 부끄러움을 먼저 느끼게 되는 나라.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
근대 경제체제로 접어들면서 나타난 여러 폐단과 절대적 권위를 누리던 가톨릭교회의 권력 남용에 대한 고뇌의 산물이자,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인문주의자들이 그려낸 행복도시, 유토피아!
불평등하고 살기 어려워지는 현실에 더욱 간절하게 꿈꾸게 되는 이상향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저자소개

지은이 토머스 모어

1478년 영국 런던에서 고등법원 판사였던 존 모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당시 런던의 명문학교 세인트 앤서니에서 교육을 받고, 캔터베리 대법관이었던 존 모턴 추기경의 추천으로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아버지의 뜻에 따라 학교를 중퇴한 후 런던의 뉴 법학원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23세 때에는 정식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법률가로서의 직업에 충실하면서도 신학, 철학, 예술,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고, 26세에 하원의원이 되었으나 헨리 7세의 과세를 반대하다가 박해를 받았다.
이후 헨리 8세가 즉위하면서 런던 시의 사법을 총괄하는 사법집행관 대리로 임명되고 영국의 대법관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러나 헨리 8세를 영국 국교회의 수장으로 인정하는 수장령에 반대하다가 런던탑에 갇힌 후, 1535년 7월 1일에 반역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6일에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토머스 모어는 눈보다도 순결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다. 영국은 과거에도, 그리고 이후로도 그와 같은 천재성을 다시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역자소개

옮긴이 김용준

건국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영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무한능력:거인의 힘》, 《군주론》, 《마거릿 생어의 여성과 새로운 인류》,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등 다수가 있다

목차소개

서문

1부
라파엘 히슬로다이가 말하는 이상적인 연방 국가

2부
유토피아 섬
유토피아의 도시 (아모로트)
유토피아의 행정관
유토피아 사람들의 일과 생활 방식
유토피아의 교역과 사회 구조
유토피아 사람들의 여행
유토피아의 노예제도와 결혼
유토피아의 군대
유토피아의 종교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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