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딴 짓은 쓸데없이 왜 해요?”
일인전승의 문파 참마문(斬魔門)의 망나니 후계자 연운악은 무공 수련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 중원 최고의 인성 쓰레기.
어느 날 자신을 죽도록 폭행한 자와 그 배후를 밝혀 복수하기 위해 무공을 연마한다.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집을 훌쩍 떠나 버리고.
연운악에게 남은 것은 몸뚱아리와 그의 병기 참마부(斬魔斧).
그리고 아버지의 빚 사만 냥.
연운악은 일단 살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강호행을 택한다.
살벌한 무림의 세계에서, 그는 죽도록 도끼를 휘두르며 차츰 제 발로 일어서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