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길들이기의 역사

인류를 사로잡은 놀라운 과일 이야기

베른트 브루너 | 브.레드 | 2024년 03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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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문화사, 인류학, 식물학, 경험 그리고 빛나는 삽화
인류를 사로잡은 놀라운 과일 이야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인간은 이주할 때 자신의 검뿐 아니라 새와 네발짐승, 곤충, 채소 그리고 과수원까지 함께 지고 간다.”라고 했다. 과일나무를 재배하기 위한 노력은 역사적으로 지역과 대륙을 연결해 왔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 결과 과일나무에는 시대와 당대 풍경 그리고 나라 간 상호작용이 수반된다.
-본문 중에서

과일나무를 재배하기 위한 노력은 역사적으로 지역과 대륙을 연결해 왔고 이는 오늘날까지 지속된다. 이책은 인간이 어떻게 과일을 활용하고, 그 달콤함을 자본화했으며, 우리 식탁을 풍성하게 했는가를 시공간을 아우르며 탐험한다. 로마의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무화과 나무, 호메로스가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나무라고 칭송한 사과나무, 지중해의 시트러스 과수원, 미국의 사과 과수원 등 과일의 여정을 담았다.

저자소개

베른트 브루너 (Bernd Brunner)
1964년에 태어나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베를린 정경대학을 졸업한 작가이자 자유기고가이다.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키워드를 설정하고 역사와 문화사, 학술사를 넘나들며 파헤치는 내용의 논픽션 책들을 집필해왔다. 지은 책으로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과 역사를 다룬 『크리스마스트리의 탄생(Inventing the Christmas Tree)』, 달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을 담은 『달의 역사(Moon: A brief history)』, 인간과 곰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 『곰과 인간의 역사』, 수족관에 관한 이야기인 『바다는 어떻게 집으로 갔는가(Wie das Meer nach hause kam)』가 있으며 현재 『조류 마니아 (Ornithomania)』를 집필 중이다.

역자소개

박경리
프랑스 누벨 소르본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인문, 실용, 한국문학 등 편집 일을 배우다가 민음사에서 프랑스어 작품 담당 편집자로 자리 잡았다. 세계문학전집을 비롯하여 ‘밀란 쿤데라 전집’,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편집했다. 말레이시아로 이주하여 번역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목차소개

추천의 글
프롤로그 이 책의 씨앗들

1. 과수원이 있기도 전
2. 야자나무 잎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3. 신들의 정원
4.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
5. 고전 속 과일들
6. 수도원의 열매
7. 태양왕이 사랑한 과일, 배
8. 바람 찬 북쪽으로
9. 누구라도 과일을 심으라
10. 체리 따기
11. 동서양의 오렌지 찬가
12. 애플파이처럼 미국적인
13. 숲처럼 과일 기르기
14. 과수원예학의 신사들
15. 예술가들이 사랑한 풍경
16. 그 옛날 과수원으로

에필로그 풍요로운 음모

감사의 말
인용 및 특정 연구 출처
참고 도서
일러스트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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