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다카시

평민 재상의 빛과 그림자

김영숙 | 살림 | 2024년 03월 2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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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식민지 관제의 설계자, 3·1 운동 당시 일본 수상으로 돌아오다
명실상부한 정당내각과 보통선거 시기상조론의 모순
식민지 무관총독제 폐지와 ‘내지연장주의’의 본질

외무성 통상국장으로서 1892년 조선 출장, 청일전쟁 후 외무차관으로서 조선총독부 관제의 기본 틀이 되는 타이완총독부 관제 제정에 참여, 1896년 조선공사 역임 등, 하라 다카시만큼 식민지 이전의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사람도 드물 것이다.
이토 히로부미, 사이온지 긴모치를 이어 입헌정우회 제3대 총재를 역임하면서 일본 정당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그러나 그 비중에 비해 한국에는 널리 소개되지 못하였다.
식민지 총독무관제와 헌병경찰 철폐, ‘내지연장주의’에 의한 동화정책 강화, 한국의 관점에서 하라 다카시의 식민지 통치정책을 살펴본다.

저자소개

김영숙(金英淑) hegim27@naver.com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후,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일본사학과에서 일본근현대사를 전공하였으며, 「일본 외교에서의 새로운 국제질서의 모색-만주사변에서 일소중립조약까지」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일본근현대사이며 주로 일본의 외교사·정치사·식민지정책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다.
저서로 『근대 일본의 동아시아정책』이 있다. 역서로는 『만주사변에서 중일전쟁으로』 『폭주하는 일본의 극우주의-재특회, 왜 재일 코리안을 배척하는가』 『재특회(在特会)와 일본의 극우-배외주의운동의 원류를 찾아서』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정당정치의 상징’ 일본 근대사의 중심인물

제1장 하라 다카시와 그의 시대

제2장 제1차 외무성시대와 농상무성 시대

제3장 제2차 외무성시대와 한국

제4장 입헌정우회 창당과 정치인 하라의 탄생

제5장 하라 다카시 내각과 3·1 운동

맺음말·정치 인식의 한계, 그리고 완전한 동화를 지향하는 식민지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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