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성으로, 여성의 손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조용하지만 치열하게 세상과 맞선 여성해방운동가
신여성 1세대 인물로 꼽히는 히라쓰카 라이초는 죽을 때까지 여성운동 및 반전 평화운동에 헌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분열’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직업, 배우자와 아이, 가정 등의 현실에서 자기실현이라는 과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자신의 사상을 만들어갔다. 페미니즘이 부상한 오늘날 한국에도 깊이 영향을 준 라이초의 생애와 사상을 집중 조명해본다.